28일 KT&G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각종 부담금을 제외한 순매출은 58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20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2.2%와 25.6%가 증가한 것으로 영업실적의 호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KT&G의 영업실적 호전은 수요 고급화에 따른 고가 제품 매출 증가가 주요인으로 1800원 이상 제품 판매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4%에 비해 무려 12.2%포인트 늘어난 64.6%를 기록했다.
여기에 수출물량이 내수 판매량의 40%를 넘어선 151억개비에 달하는 등 늘어난 수출실적도 영업실적 호조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KT&G의 이같은 대폭적인 영업실적 호전에도 불구,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교환사채 교환에 따른 사채 상환손실과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 등영업외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4분기중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452억원, 9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0%와 28.0%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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