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지던 5회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선우는 시즌 방어율을 0.87로 낮췄으나 팀이 역전에 실패한 탓에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선발투수 오카 도모카즈가 4회까지 4실점하고 물러난 뒤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초반 제구력을 잡지 못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회 선두타자 토드 질을 상대로 초구를 몸에 맞혔고, 이어 마이크 피아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를 자초한 것. 마이크 카메론을 6구만에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린 김선우는 에릭 발렌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지만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쳐낸 타이 위긴튼을 2루앞 병살타로 처리, 위기를 벗어났다.
김선우는 6회 들어 안정을 찾아 리키 구티에레스, 제프 던컨, 마쓰이? 가즈오를 내야땅볼로 삼자범퇴시켰고 7회초 타석에서 대타인 제이미 캐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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