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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6%로 2월의 0.05%에 비해 0.01% 포인트가 올라갔다.
한은은 그러나 나라종금 369억원과 삼성상용차 319억원 등 이미 부도난 업체들의 장기채권 만기에 따른 부도액 995억원을 제외하면 부도율은 2월과 같은 0.05%라고 설명했다.
3월의 부도업체는 391개로 2월의 401개에서 10개가 줄어든 반면 신설법인(8대도시 기준)은 2787개에서 2931개로 144개가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작년 9월에 2183개로 바닥을 찍은 후 10월 2864개, 11월 2493개, 12월 2835개, 올 1월 2529개 등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다 2월과 3월에 연속 늘어나며 증가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신설법인 수를 부도업인 수로 나눈 배율은 19.0배로 2월의 14.9배에 비해 크게 올라가며 2002년 5월의 23.8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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