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입찰에는 포스코-동국제강 컨소시엄과 현대차그룹의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이 맞붙을 예정이어서 과거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철강업체 15개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동국제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향서를 제출했고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가 구성한 컨소시엄도 인수의향서를 냈다.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은 이날 의향서 제출후 계동 사옥에 한보철강인수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철강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고, 지난해 자금부족으로 인수가 무산됐던 중후산업 권호성 사장이 구성한 ‘K스틸’ 컨소시엄도 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인수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본 야마토스틸도 미국의 뉴코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밖에 인도의 타타스틸을 비롯한 10개 업체들도 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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