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 관계자는 2일 “한보철강의 인수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됐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단독 입찰보다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의 매각 공고 이후 인수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국내 철강업체는 5개사로 늘어났으며, 이들 외에도 추가로 1∼2개사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철강업계에서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한보철강 인수의향서 접수마감을 앞두고 각 업체들마다 이해 득실에 대한 검토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철강 채권단과 법원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재추진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실사와 심사를 거쳐 인수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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