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87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중 대전충남지역 기업자금사정’에 따르면 기업자금사정 실사지수(이하 BSI)는 84로 전달 8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자금조달사정 BSI는 담보여력·신용대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는 담보여력부족이 30.0%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대출감소(26.7%), 보증기관 보증곤란(23.3%)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자금BSI는 국내외 원자재 가격상승(34.4%)과 매출감소(29.5%) 등으로 전달 100보다 증가한 113을 기록했다.
지역 기업들은 4월 자금사정도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은 3월 86보다 다소 완화된 91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준치(100)를 여전히 밑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3월(92)보다 4월(104)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들은 3월과 비슷한 84로 전망,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