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루시카운티?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A팀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로?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 내용을 시험한 서재응은 1회와 2회의 투구 내용이 판이하게 달라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었다.
에이스 톰 글래빈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서재응은 1회말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투로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
서재응은 선두 타자 로저 세데뇨를 4구만에 몸쪽 꽉 차는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빼앗았고, 3번 마이크 피아자와 4번 토드 질을 각각 볼카운트 2-2와 2-1에서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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