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적자‘가족’이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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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적자‘가족’이 메운다

  • 승인 2003-12-06 00:00
  • 신문게재 2003-12-06 10면
  • 최재헌최재헌
대전지역 호텔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비즈니 스 예약이 저조한 반면 주 5 일제 등의 영향으로 가족단위 모임이나 사은행사 등이 많아 지고 있다.

5일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연회장의 경우 주말 송년회나 사은회, 가족모임 등으로 대부 분 12월 예약이 끝난것으로 알 려졌다.

반면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체들의 호텔 이용이 줄어 객실예약률이 50%~70%에 불 과하다는 것. 중·대연회장 4개를 운영하 고 있는 유성지역 S호텔의 경우 이달 연회장 예약이 끝났지만 210여개의 객실은 50%대의 예 약률로 지난해보다는 미흡한 상황이다.

객실 190여실과 중·대 연회장 5개를 운영하고 있는 Y호텔 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 호 텔은 예년처럼 기업체들의 세 미나나 각종 모임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12월 객실 예약률이 현재 70%를 밑돌고 있다.

반면 특수호텔인 G호텔은 평 년수준의 객실 예약률을 보이 고 있으며 7개의 연회장이 주말 은 물론 평일에도 거의 예약이 된 상태이다.

호텔 관계자는 “주 5일제의 영향으로 주중과 주말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이며 비즈니스 모임은 줄어든 반면 가족단위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며 “대부분 이달 2째주 까지의 객실 예약은 만실을 보이고 있 지만 경기침체로 예년보다 예 약률이 떨어진 상황 이라고 말 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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