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안레져 호텔리베라는 공고문을 통해 "부분직장 폐쇄에 이은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더 이상의 호텔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리베라호텔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2003년 임·단협 협상에서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이에 노조는 지난 5월 17일부터 노동쟁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8월 5일 부분직장폐쇄를 단행한 데 이어 노조가 전면파업을 선언, 사실상 호텔영업이 중지된 상태였다.
한편 174실의 객실과, 온천탕 및 연회장, 각종 건강시설 등을 갖춘 대전지역 대표호텔 리베라는 현재 2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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