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사설] 잦은 폭우, 시급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집중 호우 시 도심 침수와 땅꺼짐(싱크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노후 하수관로다. 도심 하수관로는 2011년 이후부터 시간당 최고 97mm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설계하도록 규정이 강화됐다. 그 이전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배수 기능의 한계 등으로 최근 잦아..
2024-07-22 [사설] 여전히 많은 '석면 학교', 제거 서둘러야 전국 초·중·고등학교 4곳 중 1곳에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있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을 자재로 사용된 학교가 아직 이토록 많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
2024-07-21 [사설] 충남 폭우로 채소·과일 등 '물가 비상'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으나 폭우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밥상 물가 및 외식 물가를 자극할 가능..
2024-07-18 [사설] 단체장 해외출장의 두 가지 사례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17일 유럽 출장을 강행했다. 자치단체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해외 출장에 자주 나서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 시장의 경우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가 있다.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1심과 2심, 파기환송..
2024-07-17 [사설] 대전 '청년 유출' 막기 위한 정책은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설정은 지자체들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다. 청년 인구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등 역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이자 소멸위기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대전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머물게 하기 위해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육아 문제..
2024-07-16 [사설] 여 '진흙탕 당권 싸움', 국민 안중에 없나 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난장판이 되고 있다.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7·23 당 대표 선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선 후보 지지자들 간 욕설과 야유가 오고 가더니 급기야 의자를 집어 드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2024-07-15 [사설] 대형마트 잇단 폐점, 경제 파급 살펴야 매출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대전지역 대형마트들의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개점한 유성구 대정동 홈플러스 서대전점이 8월 중 폐점을 결정했다고 한다. 인근 주민들은 16년 만의 대형마트 폐점 소식에 아쉬움이 크다. 2021년에 홈플러스 둔산..
2024-07-14 [사설] '가로림만 해양공원' 숙원 이루려면 충남도의 숙원 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지역민을 낙담케 하고 있다. 문제는 지역의 중요 현안이자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들이 위기에 처했거나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육사 논산 이전은 폐기 수순..
2024-07-11 [사설] 정부 유화책에도 지속되는 의정 갈등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유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정 갈등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철회와 의대의 탄력적 학사 운영 가이드라는 고육책에도 정작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전..
2024-07-10 [사설] 긍정적 반응 얻은 '충청U대회' 준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2027년 8월 개최될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레온즈 에더 FISU 회장은 9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대학경기대회 규모의 국제스포츠 대회를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다는 것..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