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화 기자
montblue@joongdoilbo.co.kr
전체기사
2023-11-01
나는 한가한 시간이면 복잡한 일상에서 먼지를 털어내듯 생각을 정리한다. 그중에도 가장 잊히지 않고 지금도 아쉬움이 있다면 언젠가부터 품고 있던 화가로의 꿈이다. 그림을 처음 그린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 당시는 그림이 좋다기보다는 담임 선생님이 방학 때 반 친..
2023-10-31
머뭇거리는 동공 떨리는 심장 죽음 앞에서 연약한 한 사람으로 서 있다 사형장 어둠 속 빛으로 오신 주님께 부르짖는다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 믿음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야, 구태여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떳떳이 죽어라.' 어머니의 비장한 당부 하늘로 가는 마지막 길에 손..
2023-10-31
제185강 阿諛苟容(아유구용 : 아첨하려고 구차스럽게 얼굴을 꾸미다 글자 뜻 : 阿(언덕 아/ 아첨하다) 諛(아첨할 유) 苟(구차할 구) 容(얼굴 용) 출 전 : 사기(史記), 염파/ 인상여 열전(史記, 廉頗/藺相如 列傳) 비 유 : 남의 환심(歡心)을 사려고 알랑거리..
2023-10-31
'인격은 꿈꾸듯 쌓을 수 있는게 아니다.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꾸준히 노력해 스스로 쌓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인격을 갖추는것이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모든것이 그렇듯, 힘든 과정으로 얻은 것만이 빛나고 그에 해당되는 인정을 받게 된다 /글=제임스 A. 프루드·캘리..
2023-10-30
'봄볕보다도 겨울햇볕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어려움과 힘든 상황속에서 나에게 주어진 삶이 더욱 소중하게 와닿는다. 그래서 신은 인생의 가치를 깨달으라고, 사람이 좀 편안해지고 나태해질 때면, 삶의 비바람도 눈보라도 주시는것 같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
2023-10-29
부자가 되는 길엔 지름길이 없다. 수많은 노력과 지략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때론 법질서를 어겨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그래서 내 자녀들에겐 부자가 되지말고 형편대로 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 마음 부자가 되려는 작가가 있어 김정수 화백과 함께..
2023-10-28
다음은 10월 19일 자 Y일보에 실린 ["심심한 사과?" "가결이 뭔가요?"… 젊은 세대 문해력 부족 재점화] 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 "# 최근 한 카페가 "예약 과정 중 불편 끼쳐 드린 점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는 공지문을 올렸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심심(深..
2023-10-27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마다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인연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흔적 남기려 애쓴다. 자연스럽게 맺어져, 남에게 귀감이 되는 일가친척, 각종 연분도 다르지 않다. 기억, 자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사진 찍거나 유명인에게 사인 받는..
2023-10-27
'사람이 선택을 잘못하고 살면, 평생 고치고 만들어도 자기만 지치고 고생된다.' 아예 처음부터 좋은것으로 온전한 것으로 선택을 잘해야 한다. 일을 해도 처음부터 할때 완전하게 해야 탈이 없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2023-10-26
'누군가와 가까운 관계가 될수록, 현명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가까워진 지인에게 이런 실수를 해서 호되게 깨달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나도 모르게 예의없이 말하고 행동한 적도 많다. 알면서도 늘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