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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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2023-11-06
▲김선용 중도일보 문화사업국 사원 부친상= 6일 별세, 빈소:대전 충남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일 오전, 연락처:010-3338-1596
2023-11-06
'정신이 작동하지 않고 육체가 안이하면, 욕정이 쉽게 틈을 파고 든다.' 건강을 관리하듯 내 정신을 절재하며 관리하지 않고, 내 몸이 원하는대로 그냥 놔두면, 내 인생을 망치게 하는 많은 유혹들이 넘쳐나는 시대인 듯 하다. 그만큼 정신과 생각의 관리가 정말 중요한 때이..
2023-11-04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도 좋은 곳은 더러 있다. 경찰서와 법원, 병원이다. 죄 안 짓고, 그래서 구태여 법원까지 가서 판사의 판결을 받을 일도 없고, 아파서 병원에도 안 가는 인생이라는 이는 분명 복 받는 일이다. 그러자면 평소 '복 받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러려..
2023-11-03
시각장애인들의 소통 수단인 점자는 지면에 돌기한 점을 일정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손가락으로 만져서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문자로,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점을 찍어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데서 점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점자 체계는 조선훈맹..
2023-11-03
'사람을 대할 때, 그 거리는 호기심과 관심이 있는 위치가 적당하다. 한계를 넘어 지나치게 알면 호기심이 없어져 더 가까이하지 않고 관심을 안갖게 된다.' 적당한 거리, 적절한 관심의 필요성을 더 느끼기 되는 요즘이다. 물론 그 적당함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글·캘..
2023-11-03
수많은 기행으로 유명한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 1712? ~ 1760?) 역시 누구 못지않게 자나 호가 여러 가지다. 별칭 또한 많다. 시서화에 능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산수화를 잘 그려 최산수(崔山水), 메추라기를 잘 그리다보니 최수리(崔?, 최메추리)라 불리..
2023-11-03
"노선버스 번호도, 표지판 글씨도 읽을 수 있어요!" 80이 넘은 할머니가 한글을 터득하고, 숫자와 한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며 부르짖던 환호성이다. 한글을 몰라 까막눈으로 살던 할머니가 밤잠 못 자고 어렵게 공부하여 한글을 터득하신 결과이다. 그 동안 한글을 몰라 온..
2023-11-02
대를 이어갈 손자 총총이 이름도 없이 총총이 그놈이 눈을 떳다 어쩐지 황토밭에서 자란 고구마처럼 그놈이 웃었다. 사랑산 저 너머 달천강 건너 단풍들고 낙엽질 때 그놈이 왔다 새벽닭 울고 새소리 부산한 어둑새벽 물안개 속으로 그놈이 왔다. 다 주고 누워 계신 무덤가 홀씨..
2023-11-02
'저렇게 작은 촛불이 어쩌면 이렇게 멀리까지 비쳐올까! 험악한 세상에서 착한 행동도 꼭 저렇게 빛날거야.' 요즘 같은 어지럽고 무서운 세상속에서도 한줄기 빛같은 삶을 보여주는 사람들 덕분에 희망이란 단어를 떠올려본다. /글=윌리엄 셰익스피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2023-11-01
'오해는 무지에서 온다. 확인을 해야한다. 오해함으로 죽음도 사고도 전쟁도 일어난다. 오해가 무섭다.' 오해는 대개 상대와 충분한 소통이 부족하여 생긴다. 서로가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소통이 되는 것인데, 그런 마음의 여유조차 사라져가니, 이렇게 작고 크게 무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