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사설] 의무휴업 '평일' 옮기기로는 부족하다 정부가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을 생활규제 개혁 대상으로 택한 것은 일단 바람직한 결정이다. 12년 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시작된 영업 규제 자체의 폐지는 아니다. 그래도 공휴일로 한정된 휴업일의 변경은 전향적인 자세다. 의무휴업이라는 규제 효과는 처음부터 윈윈 전략..
2024-01-22 [사설] 폐교로 학군조정하는 현실 안타깝다 지역 인구 마이너스의 심각한 단면이 학교 통폐합이다. 학령인구 감소뿐 아니라 주거지역 재편으로 올해도 전국에서 10개 학교 이상이 폐교를 앞두고 있다. 학생 수 한 자릿수인 태안 창기중이 사라지는 충남 역시 대표적인 학령인구 감소 지역이다. 23일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2024-01-21 [사설]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평가 기준' 괜찮은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특화단지)' 공모를 둘러싸고 각 지역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반도체 첨단특화단지에 고배를 마셨던 대전시 등이 이번 유치에 재도전한다. 의도하든 안 했든 평가 기준이 수도권 특정지역에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불공정 평가 우려가 불..
2024-01-19 [사설] 국공립대·공공의료기관 청렴도 높여야 청렴은 반(反)부패 그 이상의 능동적인 개념이지만 부패 근절은 청렴문화 확립의 시작이다.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의 횡령과 갑질 등 부패 실태는 아직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국공립대학 77.6점, 공공의료기관 74.8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환산한 지난해 청렴도 점수다...
2024-01-17 [사설] 설 성수품 물가 '지난해 이하' 가능할까 설 전 3주간이 시작되는 18일부터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더 많이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설 전 2주차는 전체 공급량의 44.6%를 푼다는 계획도 설 민생대책의 일부다. 840억원을 들이는 농산물 할인 혜택 단행으로 물가안정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대통..
2024-01-16 [사설] 지역 기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원한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적용 유예를 강조하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16일 국무회의에서 확대 유예 필요성을..
2024-01-15 [사설] 교육발전특구 지정부터 지역 역량 모아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교육계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보가 빨라진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15일 충남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 자리에서도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이 관심사였다.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실행 의지와 함께 지역형 모델 개발이 관건..
2024-01-14 [사설] 충남권 국립의대 신설도 필수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따로 만들어 의대 정원 일부를 뽑는다. 국민 세금으로 학비를 지원하고 일정 기간 의료 열악지역의 의료기관·시설에서 의무 복무하게 한다. 논란이 뜨거웠던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지역의사제법)의 기본 뼈대다. 지역의사를 양성해야 하는 절박성..
2024-01-11 [사설] 기준금리 3.50% 또 동결, 지역경제 영향 살펴야 기준금리가 연 3.50%에서 또 멈춰 섰다. 지난해 2월 23일 이후 기준금리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한 상황이 계속된다. 금리 인상의 근원인 물가 잡기가 갑진년의 주요 과제임이 11일 금리 동결로 다시 확인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8차례 연속 동결은 물가상승률이..
2024-01-10 [사설] CES 첫 단독 전시관 '대전관'의 의미 세계 3대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의 하나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대전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노크해 주목을 받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가전과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 헬스·웰니스테크..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