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화 기자
montblue@joongdoilbo.co.kr
전체기사
2024-06-11
밖이 흐릿하다 언제부터인가 귓속으로 뿌리가 한데 얽히더니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가지들이 뻗어갔다 우울한 기운이 돌며 바람이 스치듯 귓바퀴를 울린다 전정기관이 문제를 일으키자 침묵을 타고 이파리들이 이편저편을 흔들어댄다 무엇보다도 기울어져가는 집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 시..
2024-06-1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호하세' 어느 기념식에서 부른 애국가가 아니다. 박인석 상임 지휘자의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합창한 애국..
2024-06-11
'사람이 모르면 행복한 길로 갈 자가 불행한 길로 간다.' 당장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알고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인생 전체를 보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며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
2024-06-10
금강문화예술협회가 8일 경남 통영수륙해수욕장 주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치며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닷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개최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
2024-06-10
'성공적인 결혼은 매일 고쳐 지어야 하는 대저택과 같다.' /글=존F. 케네디·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06-09
2024년 6월 8일(토) 13시 40분 동춘당 근린공원내 마련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대전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린다 해서 양완석 한국성씨총연합회 대전충남지회장과 함께 찾았다. 기분부터 좋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안내하는 학생들의 상냥한 말씨와 웃음이 그렇게 기분좋게..
2024-06-09
주변 남녀노소 십여명에게 묻는다. *저 꽃 이름이 뭔지 알려주세요.? 모두 *모르겠는데요.*, 먹고 살기 너무 바쁜 듯. 도심 큰 도로 한가운데 만발, 대략 천여송이 유월의 흰 꽃 *실유카*. 이쁜 꽃향기어 대한 오무(五無), 무관심 무표정 무반응 무의미 무뚝뚝. 그나..
2024-06-07
6.25 이후 70년의 변화가 그 이전의 전체역사시대 보다 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빠른 속도로 문화와 문명이 무량하게 바뀌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은 다분히 느낌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런 느낌은 옛 사람도 가졌을 법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뽕나무 밭이..
2024-06-07
'많이 배운 자는 많이 알고, 많이 행한 자는 많이 얻는다.' 행한대로 받는 인생의 이치이다. 많이 얻으려면 많이 배워 알고 행함으로 얻게 된다. 다른 특별한 방법이 없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
2024-06-0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자신의 삶보다 나라를 더 염려하고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다시 떠올려보는 오늘 현충일이 되기를 바래본다. /글=단재 신채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