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식 기자
ahmynews@hanmir.com
전체기사
2025-12-14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일정이 지나치게 느리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 충청권 주민들은 더 깊이 공감한다. 2002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대통령 집무실(청와대) 이전이 처음 제안됐을 시점부터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입법 지연 등 험난한 과정을..
2025-12-11
이달 15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문제가 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Emergency Planning Zone)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미비함을 개선한다면서 새로운 미비점을 남겼다.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강원 삼척시, 경남..
2025-12-10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정체돼 있던 혁신도시 '시즌 2' 구상이 본격화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2026년 계획 발표, 2027년 이전 착수로 가닥이 잡혔다. 전담 조직 가동을 통해 기관별 유치 및 특화된 발전 전략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전국적인 유치전 과열과 지역..
2025-12-09
지방자치 30년이 넘도록 중앙집권적 행정 체제에 머물러 있다는 징표가 있다. 중앙정부에 권한이 집중된 점, 지방분권형 헌법이 없는 점,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양이 안 된 점 등이다. 행정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으로 나뉜 것은 각각의 사무 성격 때문으로..
2025-12-08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국정기획위원회 신속추진과제로 채택될 때부터 거침없더니 속전속결이다. 8일부터 부산 동구 수정동 임시청사에 입주를 시작한다. 공간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전을 앞당기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 주문한 시점부터는 187일 만이다. 불과 반년 만에..
2025-12-07
공공자산인 금강수목원을 사장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의 공공성 확보다. 그런데 민간 매각 수순을 밟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국가 자산화'라는 최적의 대안을 살리기에 늦지 않았다. 매각 공고가 급한 것이 아니다. 충남도와 세종시가 함께 이 사안에 대..
2025-12-04
행정수도 완성은 '서울공화국'의 불균형을 넘어 균형국가로 가는 길이다. 그 정점에 세종시가 있다. 행정수도,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론을 이론 속에서 끄집어내 실재화하는 방안이다. 4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강조했듯이 상당한 진전도 있었다.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도..
2025-12-03
청년 취업, 창업, 정착 등에 예산이 투입되지만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청년 순유출 흐름을 막아내지 못한 이유는 이미 드러나 있다. 양질의 일자리와 실질적 소득향상 기반의 부재 때문이다. 전체 이동자 10명 중 7명이 청년층인 것은 격차의 심각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5-12-02
대전, 세종, 오송, 청주 도심, 청주공항을 하나로 잇는 초광역 교통축인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는 올해 충청권 전체의 최대 성과로 손꼽힐 만큼 비중이 크다.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최적안을 찾는 작업에 역량을 집중해..
2025-12-01
학령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특성화고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대전 지역의 경우, 2026학년도 특성화고 원서 접수 결과 1747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103명 증가했다. 10개교 모집 정원 1674명 대비 104.4%의 지원율을 보였다. 특성화고 경쟁력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