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023-07-02
내가 태어난 나라 네팔에는 다양한 사원, 탑들이 많이 있다. 내가 관광했던 탑, 사원 중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서얌부나트(Swayambhunath Stupa)'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트만두 건축의 최고 영광 중 하나인 서얌부나트 사원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보기 드문 전..
2023-07-02
베트남에는 열대 계절 기후가 있다. 여름에는 다양한 열대과일을 볼 수 있고 4계절에 맞게 365일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열대과일을 먹을 수 있지만, 대부분 냉동 과일이고 생과일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비싼 값을 내야 된다. 5월부터 8월은 베트남의 과..
2023-07-02
한국살이 20년이 넘어가지만 지금도 먹지 못하는 한국음식 홍어가 있다. 그렇다면 나의 고향 중국에서 먹던 '취두부(臭豆腐)'는 어떨까? 이름만 봐도 엄청난 냄새를 풍기는 발효식품이다. 만드는 방법은 육류, 채소, 허브 그리고 새우 등 해산물, 숙성된 우유 등의 원재료를..
2023-07-02
한국의 한여름은 '무더위' 라는 표현으로 시작된다. '무더위'의 어원은 '물+더위'이며 물기가 많은 더위, 즉 습도가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말한다. 일반적 더위와 달리 장마철로 접어들면 공기 중에 습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후텁지근하게 느껴지는 더위이다..
2023-07-02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 거라고 꿈을 꾸었던 시댁 복이 없는 며느리 "어이구!". 젊은 시절에 시어머님한테 괴롭힘을 받으신 시기를 잊어버리신 시어머님이 "어이구!". 이 세상에 뭐가 그렇게 아쉽다고 며느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지? "어이구" '호랑이 엄마' 별명을 모르시고,..
2023-06-04
항 투아의 이야기는 말레이 문학의 고전이자 전통적인 말레이 서사시로 여겨진다. 그것은 말레이인들뿐만 아니라 말레이 군도의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국가적인 문학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항 투아의 이야기는 당시 말라카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말레이인들의 용감함을 투영..
2023-06-04
2009년 충청남도 아산시청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해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가정 아동양육 도우미, 한국어 교육 보조 도우미로 한국의 직장 문화 및 사회 경험을 시작했습니다.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명예 공무원, 충청남도 21세기 다민족 다문화 명예홍보대사,..
2023-06-04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천하절경 장가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토가족은 명승지 장가계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토가족의 가장 전통적이고 오래된 풍습에는'발..
2023-06-04
인간은 우연히 이 존재의 세계에 아무 의미 없이 오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데이터, 책임, 운명, 행복 및 고통이 있습니다. 누군가 가 이 세상에서 힘들고 어두운 밤을 지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지금 그 캄캄한 밤을 보내고 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삶..
2023-06-04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천안시 전체 인구는 68만3888명이고 그중 다문화 인구는 1만5394명으로 조사됐다. 충청남도 다문화 가정의 출생아는 2015년 기점으로 매년 약 1000명씩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연도별 출생아 수와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2023-06-04
한국의 어린이날을 말하자고 하면 이날은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는 날이다. 베트남에서 한국과 마찬가지 어린이날이 있는데, 특이한 점은 2개가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양력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이고 두 번째는 음력 8월 15일이다. 이날들은 어린이들이..
2023-06-04
"혼자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갑자기 면사무소와 복지센터의 지원이 끊겼어요.." 작년 5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천안시 어느 시골에서 살고 있는 70대 일본인 결혼이민자였다. 5월달에 남편이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얼마..
2023-05-02
한국의 어버이날 있듯이 네팔에는 다르게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각각 있습니다. 네팔어로 Aamako mukh herne din(아마코 무크 헤르네 딘)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휴가나 시간 내서라도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고, 새 옷을 선물하는 전통문화가 있습니다..
2023-05-02
4월 13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6개국에서 온 24명의 엄마들과 함께 '상호문화이해교육 신규강사양성' 수업에 참여했다. 다(多)양한 문화 활동의 목적은 백년대계인 세계평화지만 단기적으로는 나의 몸과 마음의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을 해주신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2023-05-02
매년 5월 21일은 세계 차의 날로 저는 몽골의 전통 차인 '수태차'를 소개하겠습니다. 수태차는 고대부터 이어져 온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 차입니다. 수태차의 '수'는 몽골어로 웅유를 뜻하고 있어 몽골어로 우유의 차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일이 잘되기를 바..
2023-05-02
지금도 내 귓가에 흥겨운 판소리가 들린다. 지난 토요일 김 선생님과 함께 국립국악원 명품 공연을 보러 갔다. 김 선생님은 내가 한국에 살면서 우연히 만난 매우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이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같이 보게 된 것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
2023-05-02
선문대학교에서는 올해도 천안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충남지역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감교실'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수업준비로 선문대 남부현 교수님과 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베트남,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강사진..
2023-05-02
북경은 중국의 수도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중국에 여행 가려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북경이기 때문에 북경에 한국인이 많다고 예외는 아니다. 두번째로 청도다. 산둥성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도시로, 거리가 가깝고 귀국하기 쉽기 때문이다. 산둥반도는..
2023-04-02
2023년 3월 5일 충남지역 커뮤니티 쉼터에서 네팔 이주민 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커뮤니티 멤버들은 모두 본국 네팔 단쿠타(DHANKUTA)지역 출신자로 한국에서는 각자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외국인 자율 방범, 요양원 방문 청소, 쓰..
2023-04-0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말라카'는 그 이름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다. 가장 유명한 이론 중 하나는 나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마지막 왕인 파라메스와라는 새로운 정착지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도망쳤다. 왕은 처음에 무아르에..
2023-04-02
나브루즈는 '새로운(new)'이라는 의미의 '나브(nav)'와 '날(day)'이라는 의미 '루즈(ruz)'의 결합어로 '새해 첫날'이란 뜻이다. 나브루즈에서 새해 첫날은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24절기 중 3월 21일 춘분(春分)을 봄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나브..
2023-04-02
부활절은 기독교의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명절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대축일이며, 모든 성경 역사의 중심이 되는 최대 축제일이 됐다. 러시아에도 봄이 되면 부활절을 맞이해 로 서로를 "우리는 용서받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라는 인사로 반겼던 기억이 난다. 또 집집마다..
2023-04-02
전기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대에 사람들은 노래, 춤, 연극으로 오락을 즐겼다. 순종황제 즉위 후, 국가 고유의 희곡을 만들고자 경극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한국의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근대 창극을 확립시켰다.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 경극은 노래(唱)와 대사..
2023-04-02
봄을 생각하자마자 고향에 있는 봄의 꽃 '야르고이꽃'이 생각이났다. 이 꽃은 추운 겨울을 극복하는 상징이기도하고 봄이 왔다는 것을 우리에게 제일 먼저 알려준 꽃이다. 한국에 온지 벌써 15번째의 봄을 맞이했고, 15년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2023-04-02
올해 1월 말 아들이 중국어를 하나도 모른 채 중국으로 떠났다. 프로축구선수라는 꿈을 놓치기 아쉬워 입단테스트를 중국 2부리그 프로축구팀 단둥 텐웨FC으로 입단하게 됐다. 한국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감기를 걸려도 매일매일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