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장,이문제
2015-03-25
#. 지난 10일 낮 12시쯤 사업가 이모(40)씨는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건물 승강기 안에서 10분간 갇혔다.
점심을 약속한 식당 승강기가 3층에 올라가던 중 갑자기 멈췄고 비상벨은 먹통에다 안에서 휴대폰도 연결되지 않았다.
당황한 이씨는 함께 있던 사람들..
2015-03-11
홍성에 사는 A씨(50)는 얼마 전 볼 일이 있어 대전법원을 찾았다가 애를 먹었다. 청사 직원 안내에 따라 자신의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진입했지만,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없었던 것.
A씨는 주차장을 한참 헤매다 겨우 차를 대고 법정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2015-03-04
궁동에 사는 김주미(여·38)씨. 김씨는 최근 아들, 딸과 같이 대전역사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그는 초보운전이지만 도안대로를 따라 트리플시티 9단지 옆 네거리까지 왔고 역사박물관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도로에 U턴 지점이 없어 직진해야 했고..
2015-02-25
대전 중구 태평동 동서대로 1237번길 노상주차장이 화물차 주차장으로 전락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태평1동 제6노상주차장은 지난 2012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총 49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중구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2015-02-04
안전관리법 시행에 맞춰 새롭게 조성된 동네 어린이놀이터가 판박이처럼 똑같아 개성을 잃어가고 있다.
우레탄으로 포장된 바닥에 조합놀이기구를 하나 세우고 그 옆에 그네나 시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놀이터가 복사한 듯 똑같이 만들어지고 있다.
편리함과 비용 등..
2015-01-21
[이현장,이문제]대전 공사중단 현장 가보니…
대전지역 도심 곳곳에 흉물로 전락한 공사중단 대형건축물이 방치되면서 도시미관 저해, 우범지역 양산 등 도시문제를 낳고 있어 이를 해결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내 공사를 중단한 연면적 1000..
2015-01-14
공기관이 발주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구간에 공사를 핑계로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해 말썽이다.
이는 무허가 건축물로 적발돼도 1차 시정요구 기간(1개월), 2차 시정촉구 기간(1개월) 안에만 조치를 취하면 행정처분을 받지 않는 등 관련법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1..
2015-01-07
#1. 유성구 봉명동 소재 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배 모(39) 씨는 담배연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초 배 씨는 운동삼아 비상계단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불쾌한 냄새가 올라와 포기했기 때문이다. 배 씨는 간접흡연 문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2014-12-24
#최근 김모(40·대전시 중구 유천동)씨는 대전을 방문한 지인들과 함께 동춘당 공원을 찾았다. 서울 출신의 지인들에게 대전의 대표적 문화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찾아간 동춘당 공원 내 '송용억 가옥'의 대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굳..
2014-12-10
롯데백화점 대전점 앞 계룡로 탄방네거리 주변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택시와 백화점 야외주차장의 진출·입구 병행 사용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해당 도로는 백화점이 영업을 종료하기 전까지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우회전 차선을 점령,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가 더 혼..
2014-12-03
2일 오후 8시 30분 대전경찰청 월평지구대 차승용 경위은 아파트 단지 앞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하게 출동했다. 술에 취한 김모(49)씨는 담벼락에 기대어 잠들어 있었고,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차 경위는 서둘러 김씨를 깨우고..
2014-11-26
대전 중구에 사는 직장인 A씨(45)는 최근 승용차를 이용해 출근을 하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다름 아닌 버스전용차로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다가 그랬다.
A씨에 따르면 평소 출근길이 아닌 우회도로를 통해 출근하는 과정에서, 좁은 길에서 큰길..
2014-11-19
지역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만취상태의 취객이 응급실로 실려왔다. 진료를 하고 있는 의사를 바라보던 취객은 난데없이 의자를 의사에게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컴퓨터며 책상의 집기류가 사정없이 의사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의사는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고 수십여바늘 꿰매야..
2014-11-12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된 지하철 환기구로 인해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돼 있고 차량도 사고를 초래할 위험에 처해 개선이 시급한 현장이 있다.
문제의 장소는 시청역 8번 출입구 맞은편 지하철 환기구.
이곳은 밀폐형(대리석)으로 설치되는 바람에 보행자와..
2014-11-05
#1. 4일 오전 5시 30분쯤 대전 대덕구 신일동 주택가 좁은 골목길에 화물차 20여대가 잠들어 있었다. 화물차들은 인도 없는 좁은 도로에서 앞차의 꼬리를 물듯 150m가량 양쪽으로 주차된 채 어둠에 묻혀 있었다. 사람 키만한 바퀴에 비상등이나 반사판도 없이 숨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