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장,이문제
2016-06-08
용운동 방면 직진 한차로다 보니 정체 극심
1차로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차로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까지
“어휴, 언제 집에 가나.”
중구 문화동에서 동구 판암동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한모(40)씨. 그는 퇴근시간 인동네거리를 지날 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쉰다. 차가 막혀서..
2016-01-06
[이현장,이문제]
청소년들이 배달 음식점에서 주류 주문이 가능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세무서와 지자체들의 단속이 시급하다.
음식점들은 목소리만으론 성인과 청소년의 구별이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어 단속이 더욱 절실하다.
6일 대전 세무서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주류..
2015-12-30
[이현장,이문제] 대전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극심
#1. 장애인 A씨는 최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차돼 있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찾아 헤매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휠체어를 타야하기 때문에 문을 활짝 열어야만 내릴 수가 있는데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부..
2015-12-16
[이현장,이문제]대전 금연거리
“여기서 담배 피우셨으니 신분증 제시해 주세요”
“뭐? 당신이 뭔데 신분증을 달라 말라야….”
자칫 심각한 몸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실랑이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곳은 대전 서구의 금연거리 일원.
금연지도원 A(54)씨는 “대부분..
2015-12-09
[이현장,이문제]대전 도시철도 매표창구 무인화 10일째
대전 도시철도역 매표창구가 이달부터 문을 닫은 가운데 자동발매기 이용이 익숙지 않은 노인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기존에 매표창구와 자동발매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던 우대권·승차권 구입..
2015-12-02
[이현장,이문제]
“어디부터가 연구단지인가요?”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오민우(30)씨는 대전을 상징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이미지를 언뜻 떠올리지도 못했다. 더구나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해 그동안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오씨는..
2015-11-04
서구 월평동에서 10여 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55)씨는 계속되는 운영난에 폐업을 고민 중에 있다.
인근에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문을 연 뒤로 20~30%의 매출감소가 이어졌고, 결국 문을 닫을 상황까지 이르렀기 때문.
정 씨는 “그동안 동네..
2015-10-14
[이현장,이문제]대전지역 아파트 가보니…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채광시설에서 초등학생 3학년 남학생이 1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채광시설을 덮었던 마감재 틈이 벌어지면서 빠지듯 추락한 것으로 해당 채광시설에 안전..
2015-09-23
[이현장이문제]심향 박승무 대흥동 자택
심향 박승무. 근대 동양화 6대가 중 한명으로, 한국 미술계의 거목이다. 부드러운 필치로 크고 작은 미점을 구사한 설경과 절제된 묵화는 그만의 독창성이다. 옥천 출생인 심향 선생은 대전과도 인연이 깊다. 1980년 보문산 뒤편..
2015-09-09
강도·살인·사기 등으로 경찰에 수배된 피의자를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지명피의자 공개수배 포스터'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
3년 전 공개수배 포스터가 버젓이 공공장소에 붙어 있거나 그나마 눈에 띄지 않은 곳에 있어 재범 예방이나 제보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
2015-09-01
[이현장,이문제]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일부 시장에서 '농산물 원산지 표기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하 충남 농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농수산물..
2015-08-26
[이현장,이문제]
월요일이었던 지난 24일 오전 11시, 도서관으로 사용되는 대전 중구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90면의 주차장부터 260석의 열람실까지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이용자가 붐볐다.
2층 종합 도서자료실의 70여 석의 책상과 의자는 물론이고 전자정보실..
2015-08-12
시민의 휴식공간인 대전 하천변 체육공원에 관리의 손길을 받지 못한 잡초가 방치돼 있어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름철엔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풍부해 잡풀이 자라기 좋은 환경인 만큼 더욱 관리가 필요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2015-08-05
[이현장,이문제]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아 답답해.”
지난달 2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김지희(34·여)씨가 한숨을 내쉬었다. 무대에선 연정국악원의 개원 기념을 축하하는 KBS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한창이었지만, 김 씨는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좌석..
2015-07-29
돌다리 깨지고 간격넓어, 보폭작은 아이들 '위험'
#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한 이 모씨(37ㆍ청주). 초등생 아들과 2살 배기 딸을 데리고 국립중앙과학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유모차에 딸을 태우고 국립중앙과학관으로 향하는 길을 찾다 보니,..
2015-07-22
도로 1차선에 마련된 유턴차선이 좌회전을 위한 전용공간처럼 변질돼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교차로에는 정작 좌회전 신호가 없고, 직진 차선에 유턴차선이 2개 연속 조성돼 뒤 차량이 급제동하거나 무리한 좌회전에 따른 보행자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문..
2015-07-15
굳게 닫힌 정문과 바리게이드. 단단히 이어진 철조망, 그리고 '접근엄금' 표지판까지…. 군부대 정문 풍경이 아니다. 대전시 기념물 제3호 '내동리 고인돌(지석묘)' 입구 모습이다.
대전의 청동기시대 역사를 담고 있는 '내동리 고인돌'의 존재가 잊혀져가고 있다. 대..
2015-07-08
7일 오후 시간대 중구 유천동 한 횡단보도 인근 흰색 점선 도로는 중간 중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닳아 없어져있었다. 교차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과 직진 차량은 사라져버린 차선에 자칫 접촉사고를 낼 정도로 근접운행을 하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기까지..
2015-07-01
=수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대로에서 엉터리 교통정보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지자체와 경찰은 수 개월째 손을 못 쓰고 있다.
그 사이 전기를 사용하는 대형광고판이 도로 중앙분리대에 외발로 서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일 서울 모 광고대행업체가 대전에서 운영 중..
2015-06-24
[이현장,이문제] 세종시-대덕밸리 도로확장
“교통소음으로 직원들의 업무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대덕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밸리 도로(2구간) 개통을 앞두고, 교통소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도로가 한솔제지 중앙..
2015-05-06
지난달 13일 대전예술가의집. 이곳에서 열린 권선택 대전시장과 문화예술체육관광단체와의 간담회에선 “예술가의집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화장실이 한 개뿐이고 용변기도 적어 이용하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간담회가 끝난 직후 직접 화장실을 둘러본 권 시장은 긴..
2015-04-29
성인 남녀가 하루 8차례 찾아간다는 화장실, 그렇게 모인 분뇨를 치우면서 요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분뇨수거차량에 눈금계량기는 일반인이 중량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고 신고된 규격보다 작거나 큰 정화조가 상당수 있어 분뇨 실중량에 대한 주민과 수거요원 사이 갈등이..
2015-04-22
#주부 김모(55·중구 유천동)씨는 최근 중구의 한 문화회관에 영화를 관람하러 갔다가 찜찜한 일을 겪었다.
우연히 얻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무료 초대권을 들고 보러 간 것이 화근이었다.
자리에 앉아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렸지만 한 생명보험회사에서..
2015-04-08
[이현장,이문제] 10분이면 관람 끝나는 '신채호 생가지'
초등학교 5학년 김지훈(12)군은 친구들로부터 '역사왕'으로 불린다. 수업시간에 몰래 역사책을 볼 정도로 역사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가장 존경하는 위인도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다. 김군은 지난 주..
2015-04-01
● 올부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 얼마 전 군대를 전역해 직장을 구하던 김모(25)씨는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한 건설회사의 전기보조 일을 찾았다. “중간부터 일해도 한달치 월급이 지급돼 회사가 손해를 볼 수 있어 통장을 한 달만 관리하겠다”는 건설회사 과장의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