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의 골프세상
2014-07-28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는 인생사와 같다
필자의 초ㆍ중ㆍ고 골프제자들과 필드를 나왔다. 대전 근교 퍼블릭골프장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건만 장마철 힘찬 소나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면 누구든 유ㆍ불리를 따지게 마련이다.
칠 것인가!..
2014-07-21
[스윙분석기를 통한 지도방법]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더불어 골프의 과학적 접근을 통한 골프 전반의 비약적 발전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윙분석 프로그램 앱을 다운받아 지도하는 모습은 골프지도자들의 흔한 모습이다.
요즘은 아마추어들도..
2014-07-14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와 심신단련
계룡산, 계곡 끝을 돌아 오르는 구름들이 산 전체를 감싸 안고는 어느 누구의 접근도 허락할 수 없다는 듯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것을 아침 식전 일과로 삼는 이곳 수련생(스님)들을 따..
2014-07-07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게임의 운영의 묘와 룰
각급 사회단체에서 개최하는 골프대회의 경기위원으로 초대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행사 주관부서에서는 가급적이면 공신력 있는 경기를 진행하기 위하여 전문가들을 초대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생각이지만, 정작 그 기대에 부응하는..
2014-06-30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는 여자와 같다
오래전 여름 후배 두 사람에게 골프를 가르쳐 준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은 특별할 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했고, 누구보다도 골프를 잘 이해했다. 그는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싱글수준에 올랐고, 프로..
2014-06-23
[안치홍의 골프세상]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 스윙의 좌ㆍ우 대칭 원리를 적용하라
백스윙(back swing)시 왼팔을 곧게 펴서 지면과 수평이 되는 시점과 팔로 스루(follow through)시 오른팔 또한 지면과 수평이 되는 시점의 양쪽 대칭 원리를 이해한다면..
2014-06-16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의 그립
오늘은 골프의 기본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해 보자. 요즈음 직접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아마추어와 초보자를 많이 접하면서 아직도 그립에 관한 이해가 부족해 자주 질문을 하기에 다시금 이 자리를 빌려 확실하게 짚고 넘어..
2014-06-09
[안치홍의 골프세상] 규칙의 적용이 미치는 영향
골프란 대단히 예민한 운동이다. 상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선수는 정신적 부담 때문에 시합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는 주변 환경과 동반자, 그리고 갤러리들의 매너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의외로..
2014-06-02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프 매너(manner)와 룰(rules)
골프 매너와 룰은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동반자에게는 관대할수록 좋은 골프를 할 수 있다.
“캐디 언니, 이거 안쪽으로 드롭해도 되지.”
P선배는 캐디의 대답도 듣기 전에 이미 카트도로 위에 놓여..
2014-05-26
[안치홍의 골프세상] 무서운 골프병 '입스'
우선 '입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입스란 샷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스윙을 못하는 것을 말한다. 입스에 걸리면 근육이 경직돼 제대로 된 샷을 하기 어렵다. 심한 경우 손이 떨리고 어깨가 굳어 클럽을..
2014-05-19
[안치홍의 골프세상] 쇼트 어프로치와 퍼팅의 중요성
골프의 기본타수인 72타의 구성요건을 다시 자세히 설명하자면 티샷, 세컨드샷, 서드샷 합쳐서 36타로 보면 나머지 36타는 그린 위나 그린주변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그렇게 교과서처럼 그린위에 제대로 올라가고 2..
2014-04-21
[안치홍의 골프세상] 주말골퍼들의 시합후 풍경
골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의 풍경은 정말 볼만하다. 그것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똑같을 것이다. 필자의 프로시절 경험으로 볼 때는 승용차가 귀한 시대라 가까운 선·후배들끼리 차 한대로 이동하는 게 흔한 시절이었다. 시합장소..
2014-04-14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1000㎞ 떨어진 곳에 적도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19개의 섬과 많은 암초로 이뤄져 있다. 이름하여 갈라파고스라는 곳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가 그러하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에서 벗어나 진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야유를 받고 있다.
갈라..
2014-04-07
[안치홍의 골프세상]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로 세계에도 바쁜 나날이 돌아왔다.
드디어 긴 겨울잠을 자고 골프의 시즌, 필드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여느 해와는 달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도 않았고, 봄바람 역시 심하지 않아서..
2014-03-31
[안치홍의 골프세상] 골퍼들이여! 선행에 동참하자
사람들은 평소 선행을 하는 일에 있어서 마음은 있지만 너무 큰 그림을 생각하다 보니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기부와 후원을 돈으로만 해결하는 데에 인식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각자의 재능을..
2014-03-17
[안치홍의 골프세상] 지도자의 바람직한 자세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로 골프세계의 현 실정을 진단해본다.
필자가 골프를 시작한지 어언 30여 년, 그리고 아름다운 골프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기치를 내세워 '안치홍골프세상'의 문을 연지 이제 한해가 되어간다...
2014-03-10
[안치홍의 골프세상] 봄바람 정복하기
지나간 겨울은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계절이었던 것 같았다.
요 근래 우리나라가 무슨 이유인지 춥고, 더운 계절로 확연히 구별돼 봄과 가을이 사라진 것 같다. 여하튼 봄은 돌아왔고 꽃샘추위에 바람은 어느 계절보다 변하가 심하다...
2014-03-03
[안치홍의 골프세상] 방과후 골프수업의 성과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부여 은산초등학교 방과후 골프교실, 여느 방과후 수업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교육정책의 일환인 만큼 가볍게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녹록지는 않았다.
주 2회를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7시까..
2014-02-17
[안치홍의 골프세상] 연습량과 스코어가 반비례할때
골프란 멀리 그리고 원하는 지점에 공을 보내는 기술이다. 그래서 골퍼들은 그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하게 되고, 연습한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필드에 도전한다. 그러나 연습량에 비례하는 스코어의 향상은 나타나..
2014-02-10
[안치홍의 골프세상] 퍼팅을 잘할 수 있는 비법
퍼팅의 비중이야 이루어 말할 수도 없겠지만 이 물음의 답은 한마디로 없다. 그야말로 우매한 질문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기술적인 이야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한다.
18홀 기준타수 72타 중..
2014-02-03
[안치홍의 골프세상] 프로와 함께하는 단기 동계전지훈련
어느 해와 다름없이 골프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태국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왔다.
남들이야 부러워하겠지만 20여 년을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처지를 때로는 한탄할 때도 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해도 할 말은 없..
2014-01-20
●[안치홍의 골프세상] 필드레슨 이야기
아주 똑똑한 후배가 필드 레슨을 요청해서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됐다.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라서 골프도 남 못지않게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티업하기 전 연습타석에서 빈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보았는데 흠 잡을..
2014-01-13
[안치홍의 골프세상] 필드, 완전정복하기
1.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 나오면 뭔가 이상하다.
이것은 대부분의 골퍼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프로골퍼들은 연습장에서 목표 지점에 볼을 떨어뜨리는 오차범위를 아이언의 경우 1야드 정도로 계산하..
2014-01-06
[안치홍의 골프세상]골프의 부담에서 자유로워 지는 법
골프란 최악의 적인 자기 자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욕심을 버리고 평정심으로 스윙하면 모든 동작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멀리 치는 것을 포기하면 의외로 장타가 나오고, 동작을 부드럽게 가져가..
2013-12-23
ⓐ 벙커샷을 일관성있게 잘하고 싶다면 모래를 얇게 깎아 치는 게 좋다. 그래서 샌드 웨지 클럽자체가 모래를 얇게 치기 쉽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클럽을 지면에 내려서 보면 뒤(힐)가 앞(토우)부분보다 높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뒷부분이 먼저 바운스가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