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4 [최두선]충남-충북의 투자유치 신경전 민선 4기 정치인 도지사가 입성한 충남도와 충북도가 투자 유치 문제를 두고 저마다‘우리가 최고`라고 큰 소리 치며, 치적 자랑하기에 바쁘다. 투자 유치 문제를 두고 수면 아래서 진행되던 양 지역 간 신경전이 돌출된 것은 지난달 27일 정우택 충북지사가 투자유치 실적을..
2008-06-03 [최상수]‘흑와대(黑瓦臺)’ 된 ‘청와대’ `청와대(靑瓦臺)`가 `흑와대(黑瓦臺)`로 바뀐 느낌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예전 같으면 축제 분위기였을 청와대 기류가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청와대 춘추관에 줄지어 늘어선 방송사 중계차와 이동데스크만 아니면 `취임 100일`인지도 모를 정도다...
2008-06-01 [김민영]너무 관대한(?) 토지공사 `범인 정말 못 찾는 것일까? 안찾는 것일까?` 서남부권 아파트 공사장에 3000여톤에 육박하는 대규모 석면 폐기물이 묻혀 있었다. 750톤 처리에만 5억120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었다. 얼마가 더 나올지 모르는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3배가 넘는 20억여원이 들 것..
2008-05-12 [이경태]정치꾼들의 마지막 축제 제13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한달여로 바짝 다가왔다. 다음달 10~11일에는 정식 후보자 등록을 해야한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일부분 예상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 인사들이 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확답은 피하고 있다. “그렇다면 출마 안하는 거죠?”라..
2008-05-05 [임병안]수난사고에 무심한 관계당국 지난 4일 보령 죽도 방조제에서 발생한 해상수난사고는 재해 후진국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랜 만에 바깥 나들이에 나섰던 주민 9명이 파도에 휩쓸려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 중에서는 아직까지 생사의 갈림길..
2008-04-23 [이경태]학교설립 희망 잃은 서남부 대전서남부택지개발사업이 학교없는 개발로 치닫고 있다. 정작 개발 주체인 대전시는 방관적인 태도만 일관할 뿐 해결안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서남부지구는 균형을 잃은 개발로 다가서고 있다. 학교없는 개발이 대전교육에 끼칠 영향은 이젠 대전시의 눈에는 들어오..
2008-04-17 [배문숙]공동 주최의 진실은? 대전 시립합창단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려 했던 합창 공연이 무산위기를 겪는 우여곡절 끝에 공연을 열기로 최종확정됐다. 이를 두고 지역 합창계에선 고양문화재단이 2주만에 공연주최 여부를 번복한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며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2008-04-16 [이경태]‘초읽기’가 필요한 도교육감 선거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6월 25일 실시된다. 차기 충남도교육감 자리에 현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이 재신임을 받을 것인지 다른 후보가 선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없어 선거는 아직 표면적으로는 조용하다. 공직선거법에..
2008-04-06 [기자수첩-박은희]“형식보다는 내실을” 지난 4일 대전시 대회의실에서는 유통업체와 소비자·사업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물가 안정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최근‘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데 따른 대책을 지방 차원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제의 심각성이 큰 탓인지, 아니면 지자체의 부..
2008-03-30 [기자수첩-박종명]정무부시장이라는 자리 대전시 정무부시장 공석이 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양홍규 부시장이 지난 1월30일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 지 2개월을 맞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후임 정무부시장에 대한 인선 윤곽은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정무부시장 인선은 민선 4기 들어 세번째지만 여느..
2008-03-27 [맹창호]천안시의 아전인수 자체평가 주요업무 88.5% 우수, 11.5% 향상. 천안시가 지난해 추진한 217개 주요업무에 대한 자체평가 성적표다. 시가 스스로 업무를 평가해보니 192개 사업은 A등급을, 나머지 25개 사업은 B등급으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지난해도 120건의 과제 가운데 102건이 우..
2008-03-18 [이경태]교육정책 신뢰가 먼저 대전시가 서남부지구 학교용지매입부담금 408억원을 미납한 채 130억원을 들여 국제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식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겠다는 의도겠지만 대전지역 학부모들의 가슴에는 멍이 한웅큼이다. 아직도..
2008-03-12 [김재수]두 마리 토끼를 잡아볼까? 이번 18대 총선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자유선진당의 행보일 것이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총선에서 충청지역 석권, 수도권 전략공천과 함께 12~15석의 비례대표를 통해 제1당을 꿈꾸고 있다. 이 총재가 지난 11일 간담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두 마리..
2008-03-12 [임연희]현장을 모르던 공무원의 ‘황당한 항의’ "현장에 가보니 낙엽만 좀 있을 뿐 깨끗하던데 기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 기사를 써도 됩니까?" 현장을 잘 모르는 공무원은 전후사정도 잘 알 수가 없다. 본보 12일자 3면‘근대문화유산 쓰레기장 전락’기사를 본 대전시립미술관 시설 담당자가 기자에 항의 전화한 첫 마디도..
2008-03-11 [배문숙]대전에서 뜨고 있다는 S·M 노무현 정권에서는 ‘코드인사`라는 단어를 유행시켰고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는 인사(人事)는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과 강부자(강남부자)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이에 뒤질세라 제2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에서도 최근‘S·M(서울대Seoul nation..
2008-03-06 [최두선]장항산단과 대운하를 바라보며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사에서 “국토의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취임사 작성에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박형준 한..
2008-01-31 [이경태]봉사의 가치 충남지역 일부 교사들이 서해안 원유유출 피해복구를 위한 방제자원봉사의 대가로 출장비를 비롯한 시간외 수당 등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을 달래고 청정지역이었던 서해안을 원상태로 돌리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얼마되지 않는 출장비로 의..
2008-01-22 [김준환]기름유출, 당사자 아닌 정부의 책임 검찰은 지난 21일 태안군 원북면 신도앞 해상에서 홍콩선적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크레인을 실은 예인선의 충돌로 인한 사상초유의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유조선과 예인선의 쌍방과실로 발표했다. 서해안 지역 어민들과 환경단체 등은 정부가 검찰을 통해 삼성..
2008-01-10 [기자수첩]예산지방산단 무산의 책임 “예산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무산돼 군민에게 실망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지방산업단지 무산과 관련 관계공무원에게 문책인사를 했던 최승우 예산군수가 군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지난 9일 예산읍 복지회관에서 최 군수는 산업단지예..
2008-01-09 [박인권]심대평 총리설과 충청흔들기 무자년 신년 정국이 온통 심대평 총리설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월요일 모 신문에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새 정부의 총리 후보로 유력하다”는 기사가 실린데 이어 다른 신문들도 앞다퉈 새 정부의 총리로 심 대표를 유력하게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자세히..
2007-12-23 [김재수]‘피해지역 돕기’ 모두가 나서야 지난 7일 발생한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피해지역 지역민들의 한숨소리만 커져가고 있다. 사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몰린 자원봉사자와 민관군의 협력 등으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지역경제는 암흑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서해안의 먼바다..
2007-12-16 [배문숙]청소년합창단감독 선임 '장고보다 신속'을 대전시는 현 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 감독 재계약을 사실상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민선 4기에 들어와 시립예술단 4개 단체 예술 감독들이 교체되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교향악·합창·무용단 등 3개 단체 예술감독 선임과정에서 장기간 공석으로 행정누수라는 지적을 받았다...
2007-12-11 [김재수]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를 깊이 들여다보면 이 말이 실감난다. 현재까지 양식장, 어장 등 8200여 ha가 시커먼 기름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특히 충남 최대 양식어장 밀집지역인 가로림만을 비롯, 양어장이 몰려있는..
2007-12-10 [윤희진]대전지방노동청의 이중성 대전지방노동청의 이중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보노라면 한심할 정도다. 노동청은 한국타이어 직원의 연쇄 사망사고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는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 2004년과 2005년 지역시민단체들의 특별감독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로 2000년대..
2007-12-09 [김준환]기름유출은 후진국형 사고 지난 7일 태안군 원북면 신도앞에서 발생한 유조선 헤베이 스프리트호의 바다 기름 유출사고는 국내 최대의 해양오염사고로 기록됐다. 사흘간 계속된 유출로 사고로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부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 까지 약 20Km(폭 30m)에 걸쳐 길게 형성된 기름찌꺼기..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