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11-22
매사는 아니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람이 스치는 것 같은 미미한 일에서부터 생사가 달린 엄청난 일까지, 태반이 그렇다. 그러나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며 평온하게 살아간다.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 쓰나미가 있었다. 9.0에 달하는 강진으로 해일..
2024-11-22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글=법정스님·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
2024-11-21
'베이(만) 경제권'에 서광이 비쳤다. 베이밸리(Bay valley)의 핵심 철도 교통망인 아산만 순환철도가 조기 완공돼 21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존 노선을 활용한 발상 자체도 혁신적이지만 충남도정 1호 과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1호 사업 완성인 점에서 의미는..
2024-11-21
김정겸 충남대 총장의 2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30' 재도전을 위한 전략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 도전이 두 번이나 무산된 터라 질문이 집중됐다. 김 총장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
2024-11-21
어느덧 제 나이도 이제 은퇴 이후를 고민해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 33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20년 넘게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학을 업으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먼저 감사함이 든다. 그 흔한 학원 하나 없는 시골에서 초중고를 다니면서 주위의 많은 도움으로 수학에..
2024-11-21
팀장을 대상으로 평가자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평가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을 질문하라고 했다. 무기명으로 종이에 적힌 질문들은 크게 6가지이다. 매우 열심히 노력했으나, 환경이 급변하여 성과를 내지 못한 팀원에 대한 평가, 정량화 할 수 없는 과제에 대한..
2024-11-21
수확의 계절이다. 계절이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낙엽 쌓인 거리 위로 부는 찬바람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알린다. 이달 초 유성구 온천1동을 시작으로 대전에서도 추곡수매가 시작됐다. 농부가 1년 농사를 수확하듯, 구정의 한 해 성과를 정리하는 것도 이맘때의 일이다...
2024-11-21
생성형 AI로 만든 수학 방탈출 게임으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수학과 원의 성질, 반지름, 지름 알아보기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수업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는 원본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해 비슷한 특징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2024-11-21
'아티언스(Artience)'는 Art(예술)과 Science(과학)의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서, 2011년 대전문화재단(당시 대표 박상언)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한 말입니다. 아티언스와 그 영문 표기인 Artience는 상표법 제30조, 제41조에 따라 특허청에 등록..
2024-11-21
'자기 인생을 귀하게 봐야, 모두 귀히 알아준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다. 내가 나를 대하는대로 상대도 그리 대해준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
2024-11-20
1973년 11월 25일에서 12월 10일까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회관에서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가 개최됐다. 문화공보부의 주최와 예총충남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지방순회전으로 제22회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약칭)의 각 분야별(동양화 구상, 동양화..
2024-11-20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엔 전국 자치단체별로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제·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바로 '그날'인 20일 그 면면이 드러났다. 고질적인 체납자는 여전했다. 개인과 법인들에 경각심과 납세의식을 일깨울 목적도 있는 제도를 비웃는 체납 유형은..
2024-11-20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출연연 연구원 정년 연장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최종 처리되지 못해 폐기된 과학기술계 현안이다. 연구원 정년은 1998년까지 65세였지만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61세로 단축돼 현재에 이른다...
2024-11-20
여성주의 미술은 두산 백과에 따르면 "미술사적으로는 여성주의 및 여성주의 미학을 바탕으로 1970년대 초부터 전개된 일련의 미술운동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여성주의 미술은 여성주의적 시선으로 창작된 모든 미술 형태를 말하며, '페미니즘 미술(Feminist Art)'..
2024-11-20
민선 8기 대전시가 선정한 4대 전략산업(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에 최근 2가지(양자, 로봇)가 추가돼 총 6대 전략산업이 확정됐다. 그중에서도 대전시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양자 산업 패권 확보 움직임에 대해서는 유독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일 '..
2024-11-20
트럼프와 <거래의 기술>을 함께 쓴 토니 슈워츠는 트럼프는 그저 사랑받기만을 원하는 상처입고 너무나도 연약한 어린 소년이라고 했다. 심리학자들은 트럼프를 위험하고 파괴적인 인간이라고 진단했다. 충동적이고 병적인 거짓말쟁이에다 도덕관념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심각한 나르시..
2024-11-20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으려면, 먼저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글=법정스님·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
2024-11-19
어디까지가 게임이고 어디서부터 도박인지 식별이 어려운 이유는 즐거움과 재산 증식(금전적 이득) 구분의 모호성 때문이기도 하다. 카드게임의 한 종류인 홀덤을 즐기는 술집인 홀덤펍에는 두 요소가 알게 모르게 숨어 있다. 상품권이나 경품의 형태로 보상되기에 도박으로 분류되지..
2024-11-19
충남도와 당진시가 18일 호반그룹 대한전선과 해저케이블 2공장 신설을 위한 1조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해저케이블은 급성장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의 필수 자재로, 관련 산업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은 2027년까지..
2024-11-19
살며 자신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단연코 부모님이다. 태어나게 했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할 때부터 성인까지 육체적 정신적 언덕이고 지주이다. 성장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결정적 영향을 준 선생님이 있다. 드디어 직장 생활,..
2024-11-19
오픈AI의 챗지티피(ChatGTP)가 처음 공개된 것이 2022년 11월 30일이었다. 상당히 많은 언론과 미디어를 이 사실을 다뤘고, 국내 이용자들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최근에 발표된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2023년 10월, 72만 명이었던 사용자는..
2024-11-19
대전 서남부권의 대동맥, 도안대로가 마침내 전면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도안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5.7km 간선도로로, 그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건설이 진행 되었으나, 금번에 미개설구간이었던 관저동과 목원대..
2024-11-19
1984년 3월 4일 밤, 맨해튼의 저명한 부부인 앨바와 시드니 지온은 부부는 18세 딸인 대학 신입생인 리비를 뉴욕병원의 응급실로 데려갔다. 딸은 고열에 정신이 혼미해져 있었다. 그녀는 팔과 다리를 불규칙하게 흔들고 움직였다. 의사들은 리비를 관찰과 수분 공급을 위해..
2024-11-19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잘못된 상황에서 남 탓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서워서 그러려니 하다가도 거짓말하는 아이로 자라거나 자신만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까 걱정이 되어 타이르곤 하게 된다. 다행히 학교 가기 전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 이런 남 탓은 우리 아이들..
2024-11-19
제 205강 南橘北枳(남귤북지) 의 미 : (강남의)귤(橘)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枳)나무가 된다. 비 유 : 사람이 그 처해 있는 곳에 따라서 선(善)하게도 되고 악(惡)하게도 된다. 글 자 : 南(남쪽 남) 橘(귤나무 귤) 北(북쪽 북) 枳(탱자나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