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뉴스 스나이퍼 sniper] 19. 저자는 사력을 다하건만 - "태극기는 어디로 갔을까 /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나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 환영 인파들 열렬히 한반도기 인공기 김일성화 흔들었지만 / (정작)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 / 한반도에 평화 정착시키고 휴전협정 종전선언으로 바꾸고 / 끊어진 남북철도 이어 기..
2019-03-04 [뉴스 스나이퍼 sniper] 18. 어떤 용기(勇氣) 부모에게 있어 자녀의 결혼은 가장 중대한 스펙트럼을 점유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갈수록 혼인율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이는 당연하게 출생률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의 악순환이 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자녀가 모두 결혼하였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두..
2019-02-28 [뉴스 스나이퍼 sniper] 17. 동화 속 주인공들 동창회에서 단체 카톡방으로 공지 내용이 왔다. 꽃피는 춘삼월에 동창들 모두 환갑여행을 함께 가자는 것이었다. 코흘리개로 초등(국민)학교에 다닐 때가 엊그제 같거늘 어느새 환갑이라고? '세월 참 빠르구나!……' '레테의 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잊혀졌던 기억들의 퍼즐이..
2019-02-26 [뉴스 스나이퍼 sniper] 16. 부성애 中 최고는 사랑이건만… 평소 책을 많이 본다. 그러나 감동의 쓰나미에까지 휩쓸리는 책은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드물다. 그러던 차, 최근 '사랑이 제일'이라는 글을 보곤 너무나 행복했다! 이를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소개한다. = 한 여인이 집 밖에 앉아있는 긴 수염의 세 노인을 보았다...
2019-02-22 [뉴스 스나이퍼 sniper] 15. 기업의 팔을 비틀지 말라 "삼성전자 가고 싶어요." 2018년 12월 27일 자 모 신문에 게재된 기사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엔 단연 삼성전자가 1위로 꼽혔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 CJ제일제당, 롯데쇼핑이 취업 선호 '톱 5'에 들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2019-02-21 [뉴스 스나이퍼 sniper] 14. 포퓰리즘의 끝은 비극이다 지난 16일 KBS 뉴스 '지금 세계는'에서는 의미심장한 보도를 냈다. [물가 폭등에 화폐 부족까지…베네수엘라 국민들 '이중고']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기자는 100만%가 넘는 살인적인 물가상승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실상을 알려주었다. -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
2019-02-19 [뉴스 스나이퍼 sniper] 13. 龍은 개천을 가리지 않는다 3년 전 창간 49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교양지 <월간 샘터>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 인터뷰에서 필자는 다음의 세 가지 노하우를 피력했다. 첫째는 초등학교 졸업도 겨우 마친 무지렁이가 저서를 발간하고, 언론과 기관의 시민기자 등으로 활약하는 저력의..
2019-02-16 [뉴스 스나이퍼 sniper] 12. 흔들리지 않는 교육 시스템 안착돼야 - 사노라면 갖가지 암초들과 만나게 된다. 되는 일보다는 안 되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가장 근접한 범주가 바로 돈이다. 돈 잘 버는 사람들이야 떠다니는 돈을 손에 낚아채면 그만이지만 허릅숭이인 나로선 도무지 그런 게 보이지도 않거니와 설혹 보인다손 치더라도 그..
2019-02-08 [뉴스 스나이퍼 sniper] 11. 서울대 나온 게 죄라고? 지난 5일은 설날이었다. 그러나 우리 집은 적요하다. 아이들이 오지 않아서다. 아내가 오지 못하게 했다. 우선 딸은 아기를 출산한 지가 채 한 달도 안 되었다. 며느리 역시 설날을 맞아 시댁에 온다면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없지 않을 것이었다. 이 모든 걸 감안한 아내의..
2019-02-07 [뉴스 스나이퍼 sniper] 10. 기업은 프로메테우스가 아니다 필자는 지난해 7월 17일자 중도일보 인터넷판에 '[만약에] 56. 美 트럼프는 왜 배후의 중국을 배척했을까'를 썼다 =>여기서 잠시 그 기사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다.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애..
2019-02-02 [뉴스 스나이퍼 sniper] 9. 기기취처 필송지자(豈其取妻 必宋之子) 단상 매주 목요일이면 C일보가 더 기다려진다. '아이가 행복입니다'가 실리는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1월 15일에 마침내 할아버지가 되었다. 금지옥엽으로 기른 딸이 딸을 낳은 덕분이다. 딸의 출산 소식을 듣고 상경하여 외손녀와 처음 상봉했다. C일보의 같은 날짜(1월 31일..
2019-01-31 [뉴스 스나이퍼 sniper] 8. 다반향초(茶半香初) 소고 어제는 멀리서 진객(珍客)이 찾아오셨다. 지난 1월 4일자 조선일보엔 필자가 기고한 글 '[독자 ESSAY] 초졸 출신 '글 쓰는 경비원', 새해 목표는 성공학 강사'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보시고 연락을 해 오신 분이셨다. 필자처럼 가난했기에 많이 배우지는 못했..
2019-01-29 [뉴스 스나이퍼 sniper] 7.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지난 1월 24일자 경향신문에는 '노동자 30% "자살 충동"… 손배 가압류는 '희망 압류'였다'는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이렇다. "해고 기간 55개월. 국가가 제기한 손해배상액 14억7000만원. 퇴직금 가압류. 부동산 가압류." 지난해 6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2019-01-25 [뉴스 스나이퍼 sniper] 6. '좋추나경' 단상 불과 일주일 만에 서울을 다시 찾았다. 지난주는 외손녀의 출산으로 인한 상경이었다. 그리고 어제는 필자가 향후 강사(講師)로 나가기 위한 전초전(前哨戰)의 면접이 있는 날이었다. 면접(面接)은 '면접시험'과 동격이다. 따라서 직접 만나서 그 사람의 인품(人品)이나 언행..
2019-01-23 [뉴스 스나이퍼 sniper] 5. 또 다른 '내로남불' 지난 1월 19일자 한국일보에는 <저격수보다 막말러 이미지 손혜원, 미운털 박혀 여론 뭇매 자초>라는 기사가 올랐다. 내용을 잠시 보자면 이렇다.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 구역 내 투기 의혹에 대해 진위 논란이 치열하다. 2..
2019-01-21 [뉴스 스나이퍼 sniper] 4. 가부진조(假父眞祖)와 대한민국 인구절벽 위기 고찰 대전역에서 출발한 KTX는 눈보라까지 헤치며 서울을 향해 마구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필자의 마음은 그보다 급했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도착한 서울, 그리고 딸이 입원한 산부인과 병원. 초췌한 모습의 딸을 보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출산 후 물조차 마시지..
2019-01-18 [뉴스 스나이퍼 sniper] 3. 자주국방은 천년대계(千年大計)여야 고향(故鄕)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란 원초적 의미 외에도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이 그 뒤를 잇는다. 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까지를 아우른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처음 생기거나 시작된 곳 역시 고향만이 지니고 있는 차별화다..
2019-01-15 [뉴스 스나이퍼 sniper] 2. 예상된 공유지의 비극 출근하노라면 스타벅스 커피숍을 지나게 된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매장인지라 항상 차량들이 줄을 서 있다. 한 잔에 5천 원 이상 하는 고가의 커피를 필자는 마시지 않는다. 아니 못 마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그 돈이면 짜장면 내지 짬뽕을 먹을..
2019-01-11 [뉴스 스나이퍼 sniper] 1. 톤즈는 이제 울지 않는다 '울지마 톤즈'는 2010년 9월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한국영화다.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Tonj)'. 남 수단의 자랑인 톤즈 브라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했다. 선두에 선 소년들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사진 속에서만 환하게 웃..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