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08:00
물속에서 물고기들과 심해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꿈속에서 상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산소통 같은 특별한 장비 없이 물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활동을 프리다이빙(freediving)이라 부른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알프스 다이빙센터’는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대전에서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이곳 풀장은 최대 수심15m(가로10m/세로20m)로 대전을 포함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3m, 6m, 15m등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바로 입수가 가능하다.
수중에서의 다이빙이라 수영이 필수적일 것 같지만 수영을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입문할 수 있다. 대신 일정한 가격을 갖춘 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흔히 알고 있는 바닷가 다이빙은 날씨와 수온 등 변수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 강사와 함께 전용 풀장에서 지도를 받아야 한다. 이곳 센터에서 다이빙을 지도하고 있는 김가예(너의바다 대표) 코치는 “프리다이빙의 핵심은 얼마나 숨을 오래 참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물속에서의 호흡 숙련도에 따라 조금씩 단계별로 레벨업하며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민준 알프스레포츠 이사는 “우리 센터에서는 초급자부터 중급자, 전문강사까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다이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언제나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알프스 다이빙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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