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한화의 시작인가요? 웬만해선 끊어내기 힘들다는 '마리한화'가 대전의 야구팬들을 다시 유혹하고 있습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한화이글스가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이번 시즌 흥행 대박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경기장을 깜짝 방문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의 99승은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호투했으나 2실점을 허용하며 한승혁-주현상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다행히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 독수리들의 맹활약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중도일보 카메라가 관중석 이곳저곳을 돌며 팬들의 모습을 담아 왔는데요. 중계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숨은 영상들 많이 준비했습니다. 스포츠는 중도일보 구독과 좋아요는 취재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