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가 걱정이라고.. 선박에 실려오는 평형수는? 서균렬 서울대원자학공학과 명예교수
2023-05-22 08:00
평형수는 해류와 상관 없습니다. 평형수야 말로 '직격탄'이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환경 문제에 대한 논란이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방류한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바다로 흘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해양 생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균렬 서울대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해류보다 선박에 실려 오는 평형수가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평형수란 배가 균형을 잡기 위해 싣고 다니는 바닷물을 말합니다. 바로 이 바닷물이 후쿠시마를 경유해 한반도 해상에서 버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 서균렬 교수의 지적입니다.
컨테이너를 싣고 다니는 대형 선박의 경우 크기가 큰 만큼 대용량의 평형수가 필요한데요. 해류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형수에 대한 이야기를 서균렬 교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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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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