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전 대전시내에 울려퍼진 독립만세 운동을 아시나요?
2023-03-16 18:44
1919년 3월 중순의 어느날 당시 대전의 대표적인 번화가였던 인동장터(현 동구 인동 쌀시장)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쌀가마를 산더미처럼 올려놓고 그 위에 올라 외쳤던 만세운동은 장꾼들에 의해 삽시간에 대규모 시위로 확대됐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런 시위에 당황한 일본은 보병대를 동원해 시민들을 차단했고 무차별 사격으로 15명이 사망 9명이 체포됐다고 합니다.
'인동장터만세운동'으로 기록된 독립문세운동은 대전시 동구가 당시 사료를 바탕으로 재현했고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16일 오후 대전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진행됐던 '인동장터만세 재현행사'를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금상진 기자 jod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