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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71주년·대전상공회의소 90주년 기념 공동세미나가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민선8기, 대전경제 회복과 성장 과제'를 주제로 열려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황운하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김재경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장,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등 내·외빈과 지역경제인들이 대전경제의 부흥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대전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소통과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중도일보와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세종연구원은 21일 대전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민선 8기, 대전경제 회복과 성장 과제(방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도일보 71주년, 대전상공회의소 9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황운하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김재경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장,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 지역경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로 대표되는 경제 위기 속에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 위기를 집중 조명하고, 경제 회복 방안과 민선 8기 대전시정의 경제 정책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이철성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대전경제 회복방안- 소상공인 중심으로' 이란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 노동력 부족 등 부정적 경제 환경에 노출됐다면서, 고객 경험 향상·디지털 전환·기업가 정신·비용부담 완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혁신공간연구실장은 '대전경제 성장 방안-공약과제 중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육성, 기업유치 등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 8기 대전시 핵심 정책인 500만 평 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진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남구 대전컨텍센터협회장, 박태구 중도일보 경제교육부장(부국장)이 참여했다.
이날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도일보는 대전의 지역경제와 71년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대전 미래 경제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세미나로 지역 경제가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지역 성장의 작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으로 경제 위기감이 크고, 새 정부 출범과 민선 8기 시정 출범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전문가와 경제인, 지역민이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는 장이 필요했는데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경제 문제 해결 없이는 대전 미래도 갈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연내 민선 8기 핵심과제를 총 정리해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