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에서 尹 정치보복 발언 비판! 지금 정치보복 할 시간이 있습니까?
2022-02-12 16:16
대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페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12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앞두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10분간 연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도 국민의 일꾼이고,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보복'을 암시하는 '전 정권 적폐청산수사'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은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라며 "아무 혐의도 없는데 탈탈 털어서 뒤져보겠다고 하는 것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세종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후보는 공약발표회장으로 들어가기 전 수백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 서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육성으로 약 10분 가량의 즉석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대통령도 국민의 일꾼이다.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지금은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고,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통합이고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통합이고 미래이며 미래를 만든 경제를 살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 권한을 특정 정치 집단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사용하면 안된다”라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의 연설 내용을 주요 장면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