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틴트, 친콜레, 커피리프트로 연출한 판화 세상, 제18회 이둥훈 미술상 특별전(박운화 작가)
2021-07-14 12:16
에칭으로 연출한 판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해 열린 제18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작가전이 13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박운화 작가의 작품은 에칭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판화 작품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박 작가의 작품은 그리스신화의 개인의 삶과 일상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판화 기법과 함께 아쿼틴트, 친콜레, 커피리프트 등 여러 기법을 사용해 입체적이고 정교한 판화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 작가는 "오리지널 판화기법을 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다른 거를 추구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며 "기존에 판화 기법에 여러 기법을 더했을 때 다른 느낌이 되기 때문에 작품을 달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에칭으로 만든 판화의 세계 그리고 작가 본인이 말하고 싶은 작품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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