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법 통과! 대전 산내 7천명 학살의 진실, 이번에는 밝혀질까?
2020-05-28 12:25
사상 최악의 식물 국회로 평가 받은 20대 국회에서 얼마전 과거사법이 통과 됐습니다. 이번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 재조사가 추진될 수 있게 됐는데요.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 '대전 골령골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내 골령골에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민간인이 집단 학살 당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4·3사건 관련자 300여 명을 비롯해 보도연맹자 등 1800명에서 많게는 7000여 명까지 처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에 묻혀 있는 산내 골령골 희생자들의 원혼을 이번에는 달래줄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전의 아픈 역사 '산내 골령골'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봅니다.
영상출처: 아힘TV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