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진열장 부수고 40여초만에 달아난 귀금속 절도범 검거

금은방 진열장 부수고 40여초만에 달아난 귀금속 절도범 검거

2020-03-24 14:27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금은방에서 7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20대 절도범 2명이 검거됐다.대전지방경찰청은 22세 남성 2명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24일 밝혔다.피의자들은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 관계로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3시 32분께 연말연시에 사용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이들은 범행 2달 전부터 범죄에 사용할 장갑, 마스크, 운동화, 패딩, 망치 등을 대전과 옥천, 청주 등에서 나눠 구매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전답사를 위해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 온 뒤, 금은방 내부를 들여다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대전에서 목포, 대구를 거쳐 부산 해운대까지 도주했다.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3월 16일 오후 5시 46분께 부산 해운대의 한 모텔에서 용의자 2명을 함께 검거했다.

 

영상 :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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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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