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3 10:28
지난 19일 대전 배재대 정문 앞에선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배재대 교내에 설치된 이승만 동상을 두고, 철거하자는 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또 다른 시민단체가 맞불 집회를 벌였는데요.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집회는 끝났지만 이날 동상 철거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측에서 조금은 황당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연사로 나선 주최 측 관계자는 이승만 동상 철거 반대 연설을 이어가던 중 대전시의회를 맹비난 했습니다. 이유인 즉 대전시의회가 이승만 동상 철거와 관련된 결의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황당한 발언은 이 다음에 나왔습니다. 대전시의회가 지난 지방선거 전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젠더교육’이라는 것을 받았고 이는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교육이었다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동상을 철거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 맞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뜻을 주장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확산되는 일은 마땅히 근절돼야 하지 않을까요?
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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