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가도에프, 뚜르스노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발탁
2018-08-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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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미드필더 가도에프와 뚜루스노프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
대전시티즌이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로부터 9월 A매치 기간 동안 가도에프, 뚜르스노프 두 선수의 국가대표 차출을 요청 받았다.
2019년 'AFC Asian Cup'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은 9월 6일과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두 선수는 친선경기와 8월 22일부터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의 참가를 요청 받았다.
올 시즌 초, 대전에 입단한 가도에프는 19경기에 출전해 7득점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뚜르스노프는 하반기 대전에 새롭게 입단해,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가도에프는 2013년, 뚜르스노프는 2015년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표 차출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가도에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소속으로 이전까지 12경기에 출전했으며,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뚜르스노프는 49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지역 예선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선수로 한국 축구팬 사이에도 알려져 있다.
대전은 최근 2연승을 올리며, 5,6위 부천과 수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두 선수의 비중이 높은 대전은 전력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전시티즌은 "두 주축 선수의 공백으로 인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와 차출일정을 조율"이라며 "전력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티즌으 다음 경기는 8월20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2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