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김세윤. 이지솔 선수

대전시티즌 수비수 이지솔, 미드필더 김세윤이 '2018 Alpine Cup'에 참가하는 U-19세 국가대표팀(감독 정정용)에 선발됐다

이지솔은 U-15, U-17, U-19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내던 유망주로, 올 시즌 대전에 입단했다. 매탄고 출신인 이지솔은 대전시티즌 선수 출신인 주승진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2014년 중학리그에서 안정된 수비력으로 팀을 왕중왕전과 오룡기 3연패로 이끌었고, 언남고등학교 입학 후 참가한 첫 전국대회에서는 언남고를 4강으로 이끄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2018년 대전 시티즌에 자유 선발로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했고 대표팀 선발은 U-19 대표팀 동계 전지훈련,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2018 프랑스 툴롱컵' 이어, 올해에만 4번째 소집이다.

대전 유스 출신 김세윤은 청소년 시절부터 U-14, U-17, U-19 연령별 대표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로, 대전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출신이다. 올 시즌 우선지명을 통해 프로무대로 직행했으며 왼발을 주로 쓰는 선수다.

이지솔은 "대표팀에 갈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우수한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고, 그를 통해 한 발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윤은 "오랜만에, 대표팀 소집이라 개인적으로 기분이 매우 좋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라도 더 얻어,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19세 대표팀은 오는 20일 ~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소집훈련을 갖고, 27일 '2018 Alpine Cup' 참가를 위해 미얀마로 출국한다.

금상진 기자 jod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