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 21:17
‘김 전 총리는 온유하고 유머와 해학을 잃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김종필 전 총리의 서거 직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상주 역할을 했던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전 총리에 대한 마지막 추도사를 남겼다. 정치계에서 정진석 의원은 김 전 총리의 ‘정치적 아들’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정 의원은 장례절차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전하는 추도사에서 “김종필 전 총리는 일생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태민안과 국리민복의 신념을 구현하고 불꽃처럼 살아오신 분”이라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산업화, 근대화, 문민화, 민주화에 이르기 까지 큰 업적을 남기신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고향 부여에 영면하게 된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 의원은 “정부에서는 서거 직후 국립묘지 안장을 제안했으나 김 전 총리가 생전에 늘 부여 반교리 고향에 묻히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먼저 세상을 떠난 고 박영옥 여사 곁에 영면하고 싶다 말해서 정중하게 마다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의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마지막 추도사를 영상에 담았다.
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