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9 18:48
“저를 버리진 마십쇼” 1년 2개월 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지자들에게 한 말이다. 2017년 1월 10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에서 안 전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어떤 경우가 되었든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 배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저에게 수시로 격려해주시고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말씀 얼마든지 나무라고 꾸짖어 주십쇼. 하지만 저를 버리진 마십쇼”라고 당부했다.
당시 안 전 지사를 지지했던 수천 명의 지지자들... 과연 지금 안 전 지사를 보는 시각은 어떠할까?
한편 안 전지사는 9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오후 5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한 안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며 짧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금상진 기자.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