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 기자회견 취소 규탄 충남도공무원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안희정 전 충남지사 기자회견 취소 규탄 충남도공무원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2018-03-08 15:37

 

 

 

김태신 충남도공무원 노조위원장 입장 발표
김태신 충남도공무원 노조위원장이 8일 오후2시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안희정 전 지사 기자호견 취소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있다.
김태신 충청남도공무원 노동조합장이 8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관련 기자회견 취소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발표한 "기자회견 취소는 국민을 우롱한 처사다"라는 제목의 성명서 전문이다.

충청남도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써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어 사과드립니다. 안희정 전 도지사, 당신을 오늘부터 '안희정'으로 부르겠다.

당신이 권력관계를 사유화해 다수의 여성들을 성폭행한 범죄에 대해 또 한번 분노한다.

더욱이 피해자 발행 후 4일 도안 연기처럼 사라졌는데 오늘 국민과 약속한 기자회견 조차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또 숨어 버렸다. 참으로 비겁하다.

당신을 도지사로 모신 것이 부끄럽다.

안희정의 비겁함과 비열함은 충남도정의 시계를 수십년 후퇴시켰다. 정의와 민주주의란 말도 오염시켰다. 대한민국과 도민과 도청 직원은 당신에게 배신을 당했다.

안희정은 국민과 도민앞에 먼저 사과하고, 즉히 자진 출두하여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라.

이 같은 사태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는 남궁영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충남도정을 수행 할 것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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