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00:22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았던 비운의 복서 이은혜가 지난 4일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열린 WIBA 플라이급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승리했다. 일본의 히가노치에와 10라운드 혈투 끝에 판정승으로 이긴 이은혜는 “혼자 지켜낸 타이틀이 아닌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준 덕분”이라며 “대전의 기쁨이 되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어지는 방어전을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 지켜낸 챔피언의 자리... 그리고 그 자리를 지켜주기 위해 성원을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성했다.
이은혜 비운의 복서에서 대전의 기쁨으로 |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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