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2 18:24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아티스트프로젝트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2017 아티스트 프로젝트 <팝업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등을 일정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팝업스토어’에서 차용했다.
강유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 형태는 미시감각연구소, 식물학연구소, 인지과학연구소 등 3가지 테마의 과학실험실로 연출, 과학자와 예술가의 작업을 섞은 실험적인 구성을 했다”며 “전시 정보를 최소한으로 제공하여 관람객이 직접 예술적인 시도와 과학적 발견을 구분해보고 리플릿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전 과정이 전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의 주인공들은 정통 미술을 전공한 작가가 아닌 과학자, 수학자 등 이공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단순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각 영역에서 서로 다른 과학과 예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융합의 방향성과 융복합에 대한 정의를 재조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다
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과학과 예술의 특별한 만남을 영상으로 구성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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