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각 급 학교의 입학이 시작됩니다. 특히 학교라는 공간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부모님은 낮선 환경을 맞이해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학교생활에서 오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신학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대전세브란스내과 최웅승 원장은 “초등학생의 경우 갑작스런 환경 변화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단체생활로 인해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르는 것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최웅승 원장과의 인터뷰입니다.
Q:취학전 단체생활을 앞두고 꼭 접종해야 할 예방주사는?
▶보통 학교 취학 아동들의 경우 필히 맞혀야할 주사가 있다. MMR(홍역,볼거리,풍진)예방접종, 일본뇌염예방접종, 소아마비예방접종은 꼭 필수적이다.
Q:갑작스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떻게?
▶필요 이상의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옳지 않다. 무엇보다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8~10세 아이들의 경우 9시간 정도의 수면이 적당하다. 또한 환절기 기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대비를 해줘야 한다. 음식은 편식을 하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식단 조절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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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브란스 내과 최웅승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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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단체생활 중 접촉으로 인한 세균 감염은 어떻게 대비히나?
▶접촉으로 인한 세균감염은 대부분 손에 의해 감염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감기 환자의 경우 재채기를 손으로 가리고 하면 다른 친구들에게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팔을 안쪽을 이용해 재채기를 하는 방법을 숙달시키는 것이 좋다.
Q:야외활동에 대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감염도 우려되는데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한 성분이 섞여 있다. 노약자의 경우 미세먼지가 혈관가지 침투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황사주위보가 있는 날 야외활동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 보다는 황사마스크를 사용해 호흡기로 인한 새균 감염에 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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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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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환절기 체온 조절은 어떻게 하나?
▶아이들은 활동이 많기 때문에 옷을 자주 벗는다. 봄에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은이 잘 되는 옷 보다는 활동이 편한 옷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아이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이 좋다.
Q: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 건강 신호는 어떻게 파악하나?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들은 표현이 아프다는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이 아프면 일단 수면과 식욕, 배변에서 표시가 난다. 갑자기 활동이 둔해지거나. 잠을 잘 못자는 경우, 화장실 출입이 이전과 다를 경우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키와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병원을 들러 검진이 해보는 것이 좋다.
의학자문 및 인터뷰 : 최웅승 대전세브란스내과 원장
인터뷰 진행 : 신천식의 이슈토론 신천식
편집2국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