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전 촛불집회가 19일 대전시 서구 타임월드 앞에서 열렸다. 오후 5부터 진행된 이번 집회는 주최측 추산 3만5천으로 대전에서 열리 촛불집회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공연과 자유발언을 이어갔으며 오후 6시50분부터 진행한 거리 행진도 경찰의 통제 속에서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 주변을 지나가는 차량들도 적극 협조했으며 일부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시민들의 구호에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