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백제의 고도 부여의 하늘을 수놓다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백제의 고도 부여의 하늘을 수놓다

2015-10-27 13:50

2015-2016 한국열기구 그랑프리 글로벌 스마터트이 25일부터 26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국내 최고 열기구 조종자를 가리는 이번 경기는 한국열기구협회(회장 김문태)소속 파일러 15개팀이 참가해 오전, 오후로 나누어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열기구 파일럿 : 스카이배너 노은영

▲ 2015-2016코이아그랑프리 열기구대회
▲ 2015-2016코이아그랑프리 열기구대회


경기는 총 3번의 레이스가 예정됐지만 첫날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2번으로 승부를 겨뤘다. 대회 방식은 크게 MIND와 WSD로 진행되면서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MIND 미니멈 디스턴스(MINIMUM DOSTANCE)는 열기구 이륙 후 일정시간 선회하다 지정한 타킷에 마커(표식물)를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WSD 워터쉽다운 (WATERSHIP DOWN)은 운영위측에서 표적으로 지목한 토끼 열기구를 따라가다 표적 열기구가 설치한 타킷에서 마커를 투척한다. 순위는 타킷에 얼마나 가까이 마커를 던지느냐 여부와 시간 및 벌점을 적용해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200만원의 상금과 2016년 일본 규슈 사가에서 열리는 세계열기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열기구협회 김문태 회장은 “내년 4월까지 충북 오송, 경남 창원, 경북 구미, 충남 아산에서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항공 스포츠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자자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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