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불법 어로 기승, 이러시면 안됩니다.

대청호 불법 어로 기승, 이러시면 안됩니다.

2015-10-15 10:52

가뭄이 극심한 대청호에서 50m 길이의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는 불법 어로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벽에 몰래 그물을 던져놓고 통발에 잡힌 물고기만 담아가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 14일 대전 추동취수탑이 보이는 동구 신하동의 대청호에 폐그물들이 속속 지면 위에 인양됐다.





가뭄에 대청호의 수위가 64.57m, 저수율 36.8%까지 낮아져 물속에 숨어 있던 불법 그물이 물 밖에 드러났고, 이를 수거하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

제13공수 특전여단(대장 엄대용 소령) 스쿠버요원 60명이 보트 4대에 나눠타고 대청호에 나가 그물을 고정하는 줄을 끊은 후 예인선에 연결해 그물을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이 종일 진행됐다.

영상:취재1부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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