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짝퉁 스마트폰, 무엇이 진짜일까요?
2015-05-15 09:48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삼성 갤럭시 및 애플 아이폰 부품을 국내에 판매·유통하고, 미국에 밀수출한 일당이 특허청(청장 최동규)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14일 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지부와 공조수사를 벌여 중국산 가짜 스마트폰 부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가짜 스마트폰 완성품 및 부품을 미국으로 밀수출한 김모(40)씨 등 6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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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뉴스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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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사설 스마트폰수리점을 운영하면서 201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 6개월간 중국산 가짜 스마트폰 부품 2만3000여점(정품시가 51억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한, 중국산 가짜 스마트폰 완성품 및 부품을 미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가 범행을 주도했고 박모(24)씨 등 5명은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가짜부품으로 스마트폰을 수리하거나 판매해 왔다.
특허청 특사경은 지난 3월 김씨의 사설 스마트폰수리점을 단속해 보관 중인 가짜 스마트폰 부품 4000여점(정품시가 5억4000만원)을 압수했으며, 국내에서는 온라인 사이트, 사설 스마트폰수리점 등을 통해 가짜 스마트폰 부품 2만3000여점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동영상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