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지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한 이야기는?

안희정지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한 이야기는?

2015-02-06 14:16

인생은 자기가 필요한 만큼 움직이면 되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 안정된 직장이든 뭐든 이 기준보다도 내가 필요한 게 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필요한 것이 뭐지? 이것을 항상 잊지 마시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 찾는 일은 나에 대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이 좀 더 깊어지라는 질문이기도 해요.


▲ 충남도인터넷방송 캡처
▲ 충남도인터넷방송 캡처


그리고 내가 누구인가라는 성찰이 더 깊어진다는 것은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 더 깊어지고 것이고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 깊어지는 것은 이 세계와 우주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기도 해요. 그러면서 사는 게 무엇인가로 다시 돌아와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언제 그것이 진정으로 자기 내에서 정말 강렬한 것이면 오게 되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너무 잊지 마세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이렇게 보시고 지금 일에 대해서 이렇게 보시고 그러나 지금 일은 내가 현실적으로 걸어 다녀야 되는 것만큼 아주 당연하게 해야 될 일이에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당장 누구를 부양하거나 해야 될 일이 아니면 소프트웨어라 한다면 관련된 업종에 용산이든 어디든 좋은 선배 만나서 거기서부터 작업하면 되요. 그런데 대신 이게 있어요. 사람은 꼭 잘 만나도록 하세요. 이 인간관계에서 그 사람하고 좋은 인연이 맺어져야 해요. 여기서 이렇게 남녀가 앉아있지만 우리 남녀 모두가 이 자리에 앉아서 쌍쌍이 연인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인연이 맺어져야 해요.

그런데 이 인연을 사회생활에서 이 인연을 맺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연결선이 정말로 성실함.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가 몰입하는 거예요. 그 상대에 대해서. 그 상대를 사랑해야 되요. 셰프를 만나면 그 셰프를 정말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야 해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안 생겼는데 그것 따라갈 필요 없어요. 내가 저 사람한테 뭔가 이익이 남으니까 가서 친해져야 되겠다고 사랑하고 존경하면 그건 당장은 보일지 모르지만 어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이 배신이 되어버리게 되요. 한번 사랑하면 배신하지 않을 만큼 해야 되요. 이 마음가짐에 따라서 사람을 자기는 모을 수 있어요.
그러면 자기가 좀 더 많은 활동공간을 갖게 되요. 소프트웨어를 만약에 미래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부양해야 될 부모나 형제가 혹시 없다면 경제적으로 당장 쫓기지 않는다면 한 10년 잡고 누가 들러붙어서 일해봐요. 그것도 되요.
이것은 자기 형편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동전에 앞면과 뒷면이 있듯이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동시에 이 두 가지 면이 있어야 해요. 만약에 동전이 있는데 앞면이 없다? 말이 되요? 그건 동전이 아니지요. 모든 것은 앞면이 있고 뒷면이 있고 손바닥이 있으면 손등이 있고 다 마찬가지 아니에요? 그림자가 있으면 빛이 있고 하는 것처럼 우리 모든 행동에는 두 가지가 적절하게 맛있게 잘 결합되어야 해요.
그거 결합되는 딱 두 가지 요소. 나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해요.

그것이 금전적으로 나의 이익이 되든 내 자부심을 주는 이익이 되든 내 이익에 봉사를 해야 되고 그 다른 이면에는 남을 위해 봉사가 되어야 되요.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데 그 물건 사먹는 사람은 죄다 배탈나서 병원간다. 돈벌 수 있어요, 없어요? 못해요. 내가 물건을 많이 팔았던 이유는 그것이 맛있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운 음식을 줬고 즐거운 시간을 줬다. 그러니까 내가 돈을 버는 거죠. 그러니까 모든 우리의 사회적 활동에는 나를 만족시키고 나의 이익에 봉사해야 되는 측면이 첫 번째 동력인데 그러나 그것이 또한 동전의 앞, 뒷면처럼 동시에 가야 되는 것은 그것이 타인에게 봉사가 되어야 해요.
그러니까 모든 직업은 나를 위한 것이지만 타인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이 두 개를 가장 정확하게 잘 결합시키는 것이 저는 훌륭한 직업인이라 생각을 해요. 하여튼 직업세계에 대해서 자기가 조금 더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장인이 되어야 해요. 어떤 직업세계를 통해서. 음식을 하든 요리를 하든 악기연주를 하든 제가 볼 때는 똑같은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결과적으로 소방관이라 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학창시절에 공부를 하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어떤 사회나 어떤 직업분야이든 그 직업에 대해서 아름다운 사람들은 그 직업에 대해서 자기 혼을 쏟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겁니다. 모든 직업에는. 꼭 예술하는 사람이 혼을 쏟는 건 아닙니다. 정말로 우리가 그동안 하찮게 여겼던 직업이 있다 지라도 그 직업을 혼을 쏟으면 그건 예술이 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그러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한 번 더 고민을 직업세계를 한번 여러분들이 더 깊이 있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여러분들 이야기 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여러분들이 진지하게 잘 참여하고 이야기 나눠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는 제가 집에 돌아가서 더 보면서 나중에 우리 젊은 청년들하고 대화를 하거나 또는 청년과 대학에 대한 정책을 펼 때 여러분들의 이 카드의 고민들을 제가 정책으로 구상을 하거나 계획할 때 굉장히 중요한 자료로 기억할게요.

여러분들 어떤 경우든 외부의 자극을 나 안돼. 라는 좌절로 연결시키지 말고 나를 encourage 시키는 쪽으로 자꾸 작동을 시키셔야 해요. 나를 다운시키는 쪽으로 절대로 자극을 받지 마세요. 그런 자극은 절대로 받으면 안돼요. 모든 것은 나를 encourage시킨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자극을 받아줘야 해요.

그런데 그것이 쉽지는 않아요. 나도 가끔 이렇게 주눅들 때도 있고 뭔가 답이 없고 사람들 속에서 시달리고 할 때면 집에 돌아가서 나도 이렇게 다운될 때가 있는데 그러나 그것이 다시 좀 더 많은 도전을 해가지고 한걸음씩 올라와야 해요.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 찜질방 가서 5분만 더 버텨야지. 했던 그 심정만 가지고 딱 버티고 있으면 되요. 너무 더워 죽을 것 같아. 그런데 거기서 한 5분만 더 참으면 그것이 참아지거든요. 그 한 5분만만큼만 자기를 조금씩 다스려줘야 해요.
그때 확 무너지면 안돼요.

좌절하지 말고 한 5분만, 인생은 찜질방에 한5분에 달려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이 진리를 책읽기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찜질방 가서 늘 찜질할 때 마다 모레시계 뒤집어놓고 내가 여기까지 버텨야지.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그 모레... 만 버티면 인생은 바뀌어요. 그렇게 항상 좌절로 잃지 마시고 늘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쪽으로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영상:충남도인터넷방송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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