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찾아 온 곳은 홍성에 있는 광천 전통시장~! 광천전통시장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요, 특히 조선시대에는 새우젓으로 명성을 날렸고요, 장날에는 150여 척의 ‘장 배’가 드나들 정도로 크게 번성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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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인터넷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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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장에 오면. 벌써 공기부터가 포근한데요~ 인심이 살아 있기 때문이겠죠? 와~ 역시, 김장철이라 그런지 확실히 김장채소들이 많아요~
맛있는 김장 채소 고르는 법~!! 배추는 잎이 많고, 흰 줄기가 넓고, 결이 단단한 배추가 달고요~ 무는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속에 심이 들지 않고 표면이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면서 가운데가 동글한 것이 ‘답’니다. 이밖에도 소금은 간수를 빼고, 3년 정도 묵은, 굵은 소금, 천일염이 좋고, 고춧가루는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맛도 달고 매운맛이 칼칼하면서 김치의 색이 곱습니다. 요즘, 편의에 따라 생강과 마늘은 다진 것을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이보단, 담그기 직전에 바로 다져서 사용해야, 맛과 향이 훨씬 좋습니다.
송미자 / 전주 효자동
김장하기 전에 파 김치를 먼저 담아서 아들, 딸들 나눠주고 그다음에 김장하려고 광천에 새우젓(육젓) 사러 왔어요
함께 만들어서, 함께 나누는 우리의김장문화~!우리의 이 문화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가 됐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자랑스런 우리의 맛! 인데요,
이정숙 / 금**토골 새우젓
여러 가지가 있어요. 오젓, 육젓, 추젓 종류가 3가지가 있거든요. 오젓은 5월에 잡아서 오젓이고, 추젓은 가을에 잡아서 추젓이거든요. 근데 다 새우 크기가 달라요. 그중에 육젓은 가장 좋은 살이 통통하고, 6월에 잡아서 육젓이에요
김장할 때, 가장 중요한 재료, 광천은 새우젓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 숙성시킨 새우젓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젓은 흰색을 띠고, 새우의 색이 깨끗해서 주로 요리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육젓은 껍질이 얇고 새우크기가 커, 특히 김장용으로 선호하고 있는데요, 육젓으로 김장을 하면 더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추젓은 오젓에 비해 작고 껍질이 약간 두꺼우며, 꼬리에 빨간 빛이 도는 것이 특징인데요, 간을 맞출 때 도 쓰지만, 삭 혀서 김장담을 때 젓국으로 쓰기 좋습니다.
올 해는 채소 가격이 너무 낮아져서 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고 합니다. 내 손으로 만 든 김치를 우리 집 식탁에 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짭조름한 매력!!우리의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도 등제될 만큼, 우리의 김장문화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