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빚다‘공주 자연애밤토랑 마을과 소랭이 마을’
2014-09-26 10:32
교황 방문에 이은 1400년의 찬란한 백제 문화제로 충남 이목집중 프란치스코 교황 충남 방문에 이어 곧 개막을 앞둔 백제 문화제로 또 한 번 충남에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될 텐데요. 바로 그 축제가 열리게 되는 이곳 공주의 아름다운 산촌마을을 찾았습니다
공주시 정안면 소랭이 마을은 쇠가 많이 나는 골짜기라는 뜻을 담고 있는 쇠랑이에서 마을이름이 탄생됐습니다. 소랭이 마을은 마을의80%가 산이며 밤나무로 심어져 있어 밤 생산 농지가 많아 특히 가을이면 알밤 줍기 체험과 농경체험을 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 폐교한 초등학교를 활용한 소랭이활성화센터는 각종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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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인터넷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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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 소랭이마을 홍보팀장
소랭이 마을은 보시다시피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에 금강물이 흐르는 정안 천이 있기 때문에 상당이 맑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쉴 새 없이 와서 수영도 하고 물고기 체험도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앞으로 소랭이 마을로 많이 오셔서 건강과 풍부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바람입니다. 많이들 오십시오
곳곳에 밤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7,80년대의 추억을 재현한 공간은 체험의 재미를 더합니다. 밤 줍기 체험을 하는 어머니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한때는 수줍은 소녀였을 모습을 상상 하니 저도 같이 즐거워졌는데요. 이곳은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날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 새로움이 공존하는 추억을 빚는 공간입니다.
자연애 밤토랑 마을은 산이 성처럼 둘러 있어 산성리라 이름 지어졌는데요. 흔들다리로 맑은 개울물을 건너며 나타나는 풍차가 달려있는 체험관과 마을 곳곳에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전형적인 작은 산촌마을입니다.
정지영 / 산성자연 愛 영농조합법인
저희 밤토랑 마을은 숙박체험으로서 숙박 동을 운영하고 있고, 체험으로는 밤 조청을 이용해서 밤 엿 체험, 밤 약과 체험 및 물놀이 체험 자연환경 그대로 활용을 해서 가족 단위라던지 단체 체험객들에게 여러 가지 편의 시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밤 조청과 밤엿, 약과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이 인기인데요.
박영배 / 관광두레 PD
저희 밤토랑 마을에서 조청을 만드는데요.밤의 전분가루가 들어가서 밤 조청입니다. 이것을 조금 더 끊이면 엿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서 이렇게 딱딱하게 되면, 어머님들이 쌀가루를 묻혀서 늘리면서 엿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변의 야산에서는 취나물, 고사리, 냉이 등 산채나물이 풍부해 도시민들이 직접 채취하여 먹을 수도 있어 더 실감나는 산촌마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공주 정안면 인근에는 천년고찰 마곡사와 광덕사, 무령왕릉, 박물관, 공주산성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사계절 주말 여행지로 더할 나위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죠. 지금은 대부분 기업이나 단체의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10월부터는 매주 토요일이면 가족이나 연인들도 이곳마을을 제대로 즐길 체험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바쁘게 지내온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아직 얻지 못한 것보다는 이미 자연과 넉넉한 시골인심이 선사한 것에 감사하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 문화제와 함께 이곳 아름다운 산간마을에서 행복한 가을을 만나보세요!
충남도인터넷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