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300kg으로 만든 중국의 보물 도교사원 금전(金殿)
2014-07-16 10:32
금전(金殿)은 중국 곤명시 동북쪽 15km 떨어져 있는 도교사원이다. 금전을 동와사라고도 하는데 1602년 창건됐다. 명나라 만력제 때 도교의 신자이자 운남의 관리(都督)였던 진용병이 팔선(여덟 신선)의 하나인 여동빈의 계시를 받아 지었는데 태화국의 모양을 따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주요 건축물은 일천문(一天門), 이천문(二天門), 산천문(三天門), 자금성, 금전, 종루, 칠성동기 등이 있다.
금전은 자금성(북경의 자금성이 아닌 별칭) 구리로 주조된 건물로 무게가 약 250ton에 달한다. 전당내의 감실에는 진무대제의 신상이 모셔져 있다. 뇌신전에는 진무대제가 사용했다는 칠성보검과 오삼계의 동검을 비롯하여 도가의 신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호북성 우당산 도교성지에는 태화궁(1,412년 건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과 금전(별칭으로 자금성이라고도 하며 황금 300kg을 도금)이 있는데, 금전은 1416년 명나라 영락제의 칙령에 따라 구리에 금을 입혀 만든 건축물이다. 금전 안에는 높이 1.8m 무게 10ton의 진무대제 신상이 모셔져 있다.
영상취재:중도일보 이용우 객원기자
영상편집: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