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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임병안 기자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참글상' 수상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참글상' 수상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회장 김대환)는 '제9회 참글상' 수상작으로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사진>의 연재물 '검색에 없는 대전충남史'를 19일 선정했다. <중도일보 2021년 7월 21일자 7면 보도>

'참글상'은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가 8개 회원사(대전일보·중도일보·충청투데이·KBS대전방송총국·대전MBC·TJB·CBS·연합뉴스)가 올 한 해 동안 취재·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상반기 취재부문 참글상에 선정된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는 옛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인용해 대전과 충남이 전쟁을 극복하고 도시를 만들어가는 역사를 풀어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뒤집어쓴 채 폐허 상태서 운영되던 대전역사(驛舍)에 재건을 촉구하는 옛 신문 보도를 찾아 당대의 분위기를 전하고, 27세 나이에 대전역사를 설계해 감리까지 맡은 인물을 발굴해 서울까지 찾아가 인터뷰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대전 판자촌 ▲도립대전병원의 충남대부속병원 전환 ▲대전공설운동장 조성 ▲대전충남 민주화운동 ▲대전 공동묘지·화장장 이전 및 폐지 ▲1966년 대전천도론 ▲계룡산 국립공원 지정 ▲한남대 분리독립 ▲충청은행 설립 등을 10차례 다뤘다.

임병안 차장은 "검색에서 보이는 정보가 모든 것인 것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디지털화하지 않은 옛 신문에서 우리 역사와 지혜를 찾고자 시작한 기획"이라며 "편집국에서 지면과 시간을 배려해 주었기에 가능했고, 인터뷰에 나서 증언해준 목소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