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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망기자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중도일보 최소망 기자, 대전MBC 이승섭 기자 수상
목요언론인클럽(회장 곽영지)은 2017년 6월 15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회의실에서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문·통신 부문에 중도일보 최소망 기자의 <300억대 연구비 ‘먹튀(먹고 튀다)’한 연구자, 징계요구 받고 사임한다?>)가 선정되고, 방송 부문에서는 대전MBC 이승섭 기자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오래된 미래, 작은 학교>가 선정돼 상패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권오덕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중도일보 최소망 기자의 ‘300억대 연구비 먹튀’는 엄청난 혈세가 투입된 출연 연구원(IBS) 단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연구 업적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파헤쳤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또 “아직 진행중인 상황이긴 하지만 대덕연구단지 내의 상당수 연구기관이 이런 류의 먹튀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해 정부지원 연구비에 대한 감사가 폭 넓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혈세가 제대로,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사를 계기로 한국 기초과학 지원제도문제, 연구자들의 연구윤리의식 문제 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방송부문 대전 MBC 이승섭 기자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오래된 미래, 작은 학교’는 시골 미니학교의 무조건적인 통폐합이나 폐교보다는 살리는 쪽으로 교육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보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기자는 마을과 학교가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럽 선진국의 사례까지 예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며 “폐교가 마을의 구심점인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이는 마을 쇠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이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문제로 지방 대부분의 공감을 사는데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곽영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중도일보 최소망 기자가 연구단지 연구원의 전횡을 기사화할 수 있었던 것은 투철한 기자 정신의 승리”라며 “새 시대에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먹 튀’ 현상을 타파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자들이 더 뛰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도일보 최소망 기자는 지난 1분기 <하나로 원자로 내진설계 대진단>이라는 작품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 이번에 2분기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대전MBC 이승섭 기자는 2014년 목요언론인상 대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공동수상을 포함, 총 4회에 걸쳐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 2편은 자동으로 연말대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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